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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제물포문화선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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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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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열정 잇는다”
(사)제물포문화선교사업위원회,
129년 전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오후에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처음 제물포에 입항하여 한국선교가 시작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 선교의 성지인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탑에서 의미 있는 예배가 진행됐다.
(사)제물포문화선교사업위원회(이사장 전양철 감독, 이하 선교사업위원회)는 지난 5일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탑에서 ‘제7회 제물포 문화선교축제’를 갖고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선교열정을 본받을 것을 다짐했다.
장성현 목사(인천서지방 감리사)의 사회로 열린 언더우드, 아펜젤로 부부선교사 입항 기념예배는 신선하 장로(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총회장)의 기도, 김경숙 권사(여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 인천장로성가단의 특별찬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전양철 감독은 개회인사를 통해 “129년 전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가 복음과 문화를 가지고 이 땅에 들어온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여명이고 이 민족의 큰 복”이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선교사 입항기념식을 비롯해 창작연극제 등 다양한 축제의 한마당을 마련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병훈 목사(한국기독교백주념기념재단 이사장)는 ‘이 기념탑은 무슨 뜻인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1885년 4월 5일에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부부선교사를 통해 한국에 생명과 복음이 전달됨으로 우리는 새로운 개천절을 맞이하였으며 이때부터 우리는 한국의 새 역사를 열었다”며 “특별히 그 분들의 희생을 통해 대한민국 전역에 복음이 퍼지는 축복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목사는 “특별히 내년은 선교사들이 한국을 방문한지 130년이 되는 해로, 이날을 기념하여 성대한 행사를 열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목사는 “모세를 이은 여호수아는 가나안 입성을 위해 요단강을 건너야 했으며 각 지파에게 언약궤를 지고 건너라고 하였고 이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심으로 강문이 열리는 역사가 일어났고 그들은 이를 후손들에게 기념하기 위해 돌무더기를 쌓았다”며 “이 기념탑을 보는 사람들에게 한국 땅에 일어난 복음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의 백성을 요단강을 육지처럼 건너게 하였는지에 대해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교흥 정무부시장(인천광역시)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10위권이 되고, 민주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기독교 덕분”이라며 “대한민국의 역사가 곧 기독교의 역사이며 기독교의 역사가 곧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자랑스런 역사를 후손들에게 전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하승보 의장(인천광역시 중구의회), 태동화 목사(감리교본부 선교국), 박상은 국회의원(새누리당 중동구ㆍ옹진)은 각각 격려사와 권면사를 통해 “제물포 문화선교축제의 개최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욱 지속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운영이사 김병화 목사의 내빈소개, 사무총장 박승일 목사의 광고에 이어 신덕수 목사(인기총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기념예배에 앞서 참석자들은 내항투어 시간을 통해 인천 내항 및 갑문을 방문하여 직접 선교사들이 밟은 땅을 탐방하고 현재 갑문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들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내항투어와 선교사 입항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 인천성산교회에서 새터민, 다문화 가정, 외국인근로자를 초청하여 각국 전통 페스티벌을 가질 예정이며, 다음달 10일에는 영종중앙교회에서 창작연극제 ‘개항장 인천에서 김구를 만나다’를 공연하며, 7월 19일에는 내항에서 내항음악제, 10월중에는 인천문화예술제 등의 개최를 통해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제물포 문화선교축제는 1885년 인천을 통해 복음이 처음 들어온 것을 기념하는 축제로 지난 2008년 4월 제1회를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2011년 12월에는 법인취득 감사예배를 갖고 문화선교에 더욱 앞장서며 시민들의 문화적 감성과 필요를 채우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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