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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2014 부활절새벽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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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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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온 누리에 전하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혼란이 거듭되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가 나서 온 국민이 실의에 빠져 있고, 사회에 희망을 줄 기독교도 연합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인천에 부활의 주님께서 희망을 주실 것을 기원하며 인천의 3천여 교회와 100만 기독교인이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신덕수 목사, 이하 인기총)는 지난 20일 새벽 5시30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및 교계 지도자와 교인 등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눅 18:13)를 주제로 2014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갖고 부활정신으로 희망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린나이코리아팝오케스트라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준비위원장 손신철 목사(인천제일교회)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 총회장 신덕수 목사(한일순복음교회)는 대회사를 통해 “먼저 ‘세월호’ 침몰로 인해 실종된 많은 분들과 사망한 분들의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129년 전 부활절 아침에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통해 흑암의 땅에 구원과 생명의 복음을 전해 준 것처럼 부활의 소망과 기쁨이 인천의 3천여 교회와 100만 성도, 295만 인천시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은 물론 북한 땅에도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회장 김태일 목사(계산교회)의 대표기도, 공동회장 이기철 목사(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총회장)의 성경봉독, 부활의 영광을 찬양하는 인천연합찬양대(음악분과위원장 안주백 장로, 지휘 박문전 장로)의 찬양, 증경총회장 장희열 목사(순복음부평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장희열 목사는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라’는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베다니의 나사로가 죽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의 집을 직접 찾아가셔서 마르다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말씀하셨다”라며 “우리가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던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또한 장 목사는 “지식적으로 아는 부활절 신앙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를 통해 부활신앙을 간직하고 살아야 한다”며 “이러한 부활신앙을 가지고 우리 삶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부활하신 주님께 드리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인기총연합장로회 총회장 신선하 장로(순복음부평교회)의 헌금기도에 이어 문병호, 윤상현, 홍영표, 신학용 의원과 홍미영, 박우섭 구청장 등이 헌금특별찬양을 했다.
이어 열린 공동기도 순서에서는 △국가와 민족의 번영(장원기 목사, 공동회장/흥광교회) △한국교회의 연합과 민족복음화(이동원 목사, 공동회장/신성교회) △공정한 지방선거와 2014년 아시안게임(황규호 목사, 공동회장/만수중앙교회) △인천지역의 이단사이비 척결(이재석 목사, 부평구기독교연합회 회장/서인그리스도교회) △중독 없는 인천의 성시화(전용태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의 남북공동기도문 낭독에 이어 공동회장 전명구 감독(인천대은교회)의 사회로 열린 2부 축하순서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증경총회장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가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기독교는 지난 130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등 우리사회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했다”며 “북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이 희망과 꿈을 갖도록 기도하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송영길 시장(인천광역시)과 증경총회장 하귀호 목사(만민교회), 증경총회장 최광영 목사(성덕교회)는 격려사를 통해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며, 인천의 성시화와 경제발전 등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새로운 희망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자랑스러운 기독인대상 순서에서는 인천 기독교의 발전과 연합을 위해 애쓴 최정성 원로목사(동현교회)와 김광웅 원로장로(삼은교회)가 각각 목회자 부문과 평신도부문 대상자로 선정돼 수상을 했다. 사랑과 나눔의 순서에서는 박삼열 목사를 비롯한 인기총 증경총회장들이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들과 장애인, 독거노인을 위해 장학금과 위로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사무총장 이정식 목사(경인제일교회)의 광고에 이어 공동회장 권오정 목사(청라순복음교회)의 인도로 △기독교의 발상지 인천, 성시화의 도시로 부활 △인천의 3,000여 교회와 100만 성도가 사랑과 일치로 연합 △인천의 이단과 사이비 집단을 척결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참석자들이 함께 구호제창을 한 후 증경총회장 김기복 목사(인천침례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특별히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갈보리장로교회를 비롯해 40여개 교회의 성가대와 인천장로성가단과 중부연회장로성가대, (주)린나이코리아 등이 참석하는 1천300여명의 메머드급 연합성가대가 ‘할렐루야’를 부르는 가운데 모든 참석자들이 일어서서 찬양을 듣는 순서를 가져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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