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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중부연회, 목사안수식 등 주요 회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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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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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ㆍ화합으로 함께 부흥하는 연회 다짐 


중부연회(고신일 감독)는 지난 달 24~25일 양일간 계산중앙교회에서 2,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부흥하는 중부연회’라는 주제로 제73회 중부연회를 개최하고 연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연회기와 지방기를 앞세우고 고신일 감독을 비롯한 전직 감독들과 감리사를 선두로 입장한 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서기 김찬호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에서 고신일 감독은 ‘먼지 안 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고 감독은 “바벨론의 다른 지도자들이 잘못된 점을 발견하려 하였으나 다니엘은 자기 일에 충실하고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기에 아무 틈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오늘날 한국교회의 총체적 어려움 속에 우리에게 요구되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는 것이다. 어정쩡하게 있다가는 마귀들이 쳐놓은 사자 굴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고 감독은 “녹녹치 않은 세상살이에 이겨나갈 지혜와 힘을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것을 기억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연회원들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부흥하는 중부연회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고신일 감독의 집례로 이규학 감독(27대), 김승현 감독(28대), 전명구 감독(29대)과 31개 지방 감리사들이 보좌한 가운데 성만찬예식이 진행되었고, 예배를 마친 후에는 6명의 별세 교역자(이희운, 이병근, 오경은, 노학중, 맹기영, 김정기) 추모예식이 열렸다.
이어진 사무처리에서 고신일 감독은 감독의 말씀을 통해 “연회는 감독 혼자서 또는 특정 교회가 주축이 되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 31개 지방과 평신도 단체, 연회원들과 소통하여 2014년 한마음으로 같은 꿈을 꾸며 나아가는 중부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광영 목사를 비롯해 정년은퇴자 7명(최광영, 이종학, 이정일, 김영인, 홍동희, 이상수, 강정신), 안환례 목사를 비롯한 자원은퇴자 10명(안환례, 김원태, 강효영, 정옥성, 박래승, 성기중, 김용덕, 송용길, 박기문, 이상도), 공상 은퇴자 문만식 목사 등 총 18명의 은퇴교역자의 은퇴찬하예배가 진행됐다.
이어 회의록 낭독, 연회총무 보고, 감사 보고, 회계 보고, 기본재산 관리 특별위원회 보고,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가 있은 후 감리회 본부 각국 총무 보고, 남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를 비롯한 여선교회, 청장년선교회, 청년회, 교회학교연합회 회장 보고, 연회 산하 기관 보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표창식에서는 황성연 목사(새하늘교회)를 비롯한 33명의 교역자 성역 30주년 표창을 비롯해 김경묵 장로(주안교회)를 비롯한 12명의 25년 장로근속자 표창, 이서영 집사(내리교회, 27년)를 비롯한 25년 이상 교회학교 근속교사 표창, 임유택 권사(숭의교회, 30명 전도)를 비롯한 16명의 전도자 표창, 특별표창으로 연합회 회장 및 부흥전도단 단장 표창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한편 저녁시간에는 각 분과위원회 보고 및 성품통과, 준회원 허입식의 시간을 가진 후 본부위원 및 이사를 선출했다. 둘째 날에는 고신일 감독의 집례로 목사 안수식과 정회원 허입식을 가진 후 폐회했다.
한편 중부연회는 총무 보고에 따르면 현재 1,932명(2013년 통계)의 교역자가 연회 소속으로 시무하고 있으며, 총 교회 수는 1,039개인 것으로 발표됐다. 전체교인 수는 298,505명으로 2012년 보다 69,848명이 감소했고, 특별회계를 포함한 결산총액은 2012년 238,919,298,974원에서 2013년도 245,214,009,618원으로 6,294,710,644원이 증가했다.
이로써 중부연회는 재작년 대비 교역자 수와 교회 수는 증가한 반면, 교인 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재정은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첫날 중부연회에서 고신일 감독은 자신의 임기동안 모아진 판공비와 사례비 등 6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장학위원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







별세교역자 : 이희운, 이병근, 오경은, 노학중, 맹기영, 김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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