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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UN’ 로고스호프 7월 인천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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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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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엠국제선교회, 인천방문 준비위원회 출범식
지역교회와 함께 전도, 봉사 등 다양한 사역 전개

세계 60여 개국 400여명의 선교사로 구성된 오엠국제선교회 소속 선교선(宣敎船), 떠다니는 UN 로고스호프(Logos Hope)가 다음달 29일 인천항에 입항, 8월 18일까지 정박하여 사역자들이 인천 지역교회와 함께 전도는 물론 다양한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오엠국제선교회 서울지부는 지난 23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2014년 로고스호프 인천방문 준비위원회(공동대표 장희열 목사 외) 출범식을 갖고 지역사회를 섬기고 젊은 세대들 양육을 통해 성시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출범식에 앞서 실행위원 임재성 목사(금곡성결교회)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공동대표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의 기도, 공동대표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예수님의 증인들’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은 성령의 시대로, 성령이 충만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사역을 할 수 있고, 연합할 수 있다”며 “인천의 모든 교회들이 연합하고 하나되어 인천의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예수님의 증인들이 되자”고 말했다.
공동대표 전양철 감독(제물포문화선교사업위원회 이사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김성주 선교사(한국국제오엠선교회 서울지부 지부장)의 사회로 열린 2부 순서에서는 로고스호프 사역 동영상, 한국방문 경과보고 순서로 진행됐다. 김 선교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달 29일 울산항에 입항한 이후 현재 부산 다대포항에 입항하여 지역 교회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군산에서 활동한 후 7월 29일 인천항에 입항 20여 일간 전도 등 사역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선교사는 “로고스호프가 인천에 정박하여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는 데는 무엇보다 인천의 교회들의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스텝들이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함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방문 선발대 리더 린디 라테한 선교사(남아프리카공화국)는 사역 및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이번 방문 목적을 크게 ACE로 소개했다. 먼저 A(Awakening)는 한국과 한국교회를 깨우기 위한 사역으로, 멘토링을 비롯해 선교 열정 제고, 기아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C(Challenging)는 로고스호프 학교를 비롯해 청년대상 커피하우스 운영 및 ‘N세대여 와보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E(Evangelizing)는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전도 프로그램으로 노숙자사역을 비롯해 이웃주민초청의 밤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선상이벤트, 문화체험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별히 로고스호프의 대표적인 사역 가운데 하나님 선상 서점에는 취미, 교육, 생활관련 서적은 물론 기독교 서적까지 5,000여종의 영어서적과 500여종의 한국어 서적이 전시, 판매되고 있으며, 영어 서적의 경우는 50%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한국어 서적도 특별 할인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김성주 선교사는 “로고스호프 내에서 음식준비를 비롯해 청소 등 실질적인 일을 감당할 자원봉사자와 전도할 자원봉사자, 투어 안내자 및 통역 도우미 등이 필요하다”며 “인천 교회의 목회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권고해 주고, 특히 3개월 단기 승선 체험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젊은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엠국제선교회가 운영 중인 로고스호프 국제선교선은 지난 2001년과 2007년 한국을 방문한 둘로스 선교선과 같은 소속으로 2009년 사역을 시작으로 매년 1백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 국가로부터 초청을 받아 성공적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60여개국 400여명의 승선자들이 사역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9%는 20대 젊은이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배의 실제 크기는 노아의 방주와 비슷한 길이 130m의 1만2천톤급 규모다.
한편 이번 로고스호프 인천방문 준비위원회는 장희열 목사(순복음부평교회, 본지 발행인)를 비롯해 신덕수 목사(인기총 총회장, 한일순복음교회) 등 11명의 공동대표와 김흥규 목사(인천내리교회)를 비롯해 11명의 실행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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