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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문화생활- 진유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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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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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신 목사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통해 사랑을 느끼고, 그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나이를 막론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일관된 일상과는 전혀 다르고 재미있는 문화생활을 꿈꾼다. 계속해서 생겨나는 주말 동호회 모임이나 운동 모임들이 그것을 반증한다. 누구는 활동을 좋아하여 축구나 탁구 등을 땀을 흘리며 함께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는 스포츠를 즐기는 반면에 그림을 그리거나 붓글씨를 쓰거나, 독서, 대화 등 정적인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사람도 있다. 교인의 리더이자 모범이 돼야할 목회자들은 어떠한 문화생활을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제하고 있을까?

진유신 목사는 선학역 근처에 있는 중앙순복음교회 담임이다. 그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나 가족 간의 커피타임 등을 통해 행복을 찾는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이 그의 가장 큰 문화생활이라고 하였다. 그는 “여행을 준비하고 출발하고 운전하고 함께하고 보고 대화하고 먹고 이 자체가 힐링이다”며 새로운 곳과 새로운 추억이 목회를 해나가는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에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었다”며 지금 더 열심히 가족과 얼굴을 맞대고 웃고 이야기 하는 것이 그 때문이다 고 하였다. 또한 진 목사는 “셋째인 종원이가 난치성 재생 불량성 빈혈을 앓고부터 더욱 가족애를 더 많이 느끼게 되었다”며, 아이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자연환경이 있는 곳을 찾아 이곳저곳 여행도 하고 추억도 쌓고 아이의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가 기억에 남는 장소로 뽑는 곳에 대해 “정동진의 절경을 보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저 바다보다 더 넓고 깊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고 이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또한 대관령 양떼 목장을 통해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고, 양들을 돌보는 목자를 보고 목회자로서의 삶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자연은 그 자체로 하나님께서 만든 산물이며, 이를 통해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회복 할 수 도 있으며, 함께 온 사랑하는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사진을 찍고 간직하는 것이 ‘취미’라며, 지금껏 찍은 사진들은 소중한 자산이 되어, 집에서든, 밖에서든 그 사진을 보고 행복해 하며, 그것을 보고추억을 되새기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둘도 없는 행복이다고 한다.
진유신 목사는 “자신처럼 가족과의 여행을 좋아하는 독자가 있다면, 또 정동진의 절경과 대관령 양떼 목장을 가보지 않았다면, 꼭 가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하나님께서 주신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의로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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