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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하나 되는 체험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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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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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 열린 세미나 통해 다문화 가정 이해 촉진

외국인근로자 등과 함께 세계의 먹거리 및 문화 체험

 

김포시(시장 강경구)는 (사)한국이주민복지회와 함께 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지원 단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09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사회 열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결혼이주여성의 지위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사회의 이주민정책에 대해 신은주 교수(평택대학교)의 강의와 외국인주민 지원단체(천주교 예수회 이웃살이 신상은신부), 함께하는 (사)다문화네트워크 강병석목사, 한국이주민복지회 신경애소장, 김포이주민센터 최영일목사)의 사례발표,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조성연 자치행정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세계적 이주화 현상에 따라 국제결혼의 증가로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외국인주민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주민을 우리 사회의 이방인이 아닌 내국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주체로 인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포시는 지난 24일 걸포중앙공원에서 시에 거주하고 있는 1만3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나의 좋은 이웃’이라는 주제로 ‘2009 김포 세계인 큰잔치’를 개최했다.

김포시 세계인의날 집행위원회(위원장 이우배목사, 가수 윤수일 공동집행위원장)가 주관한 이날 식전행사는 통진두레놀이를 선두로 각국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 이민자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이 전통복장과 각 나라의 국기를 들고 김포서초등학교를 출발 사우문화체육과장까지 퍼레이드를 펼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우배, 윤수일 공동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세계인의 날 행사 선포식을 가졌으며 선포식에는 국민의례 대신 참가국 16개국의 국기게양 및 나비 날리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강경구시장은 축사에서는 “유럽 속담에 ‘좋은 집을 사기보다 좋은 이웃을 얻어라’라는 말이 있다. 오늘 행사의 주제인 ‘나의 좋은 이웃’처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이웃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업체 16개팀이 참가한 한마음 족구대회, 다함께 줄달리기 등 서로 어울리며 땀 흘리는 경기도 진행되었으며, 세계 먹거리 장터, 세계벼룩시장, 세계놀이터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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