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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하우스, 경제적인 비용, 차별화된 교육으로 언어능력 향상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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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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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공부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이 성공적 개최 기여”
 

“인천아시안게임에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영어회화를 배우려고 하는데 어디가 괜찮을지 고민하다가 이곳을 알게 되었어요”
27세 대학생 P군은 현재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인천국제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토크하우스’에 참석해서 취업을 위한 스펙도 쌓고 인천에서 열릴 아시안게임 때에 외국인들을 사귀기 위해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인의 축제이며 국가 간의 아름다운 승부가 열리는 장이다. 올해에는 45개국이 대회에 참석함으로 인해 정부는 ‘홈스테이’신청을 장려하고 있으며 숙박업 및 종교계에 외국인 선수들의 숙박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 정도로 많은 외국인들이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인천을 찾게 됨으로써 영어와 어학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토크하우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어학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이슈다.
관계자는 토크하우스에 대해 “인천에 거주하는 성인(영어, 일어, 중국어는 미성년자 가능)과 외국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함께 공부하며 정보와 문화를 나누는 공간을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토크하우스는 시간대가 다양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어학을 배울 수 있으며, 본점인 구월동을 포함해 총 8군대에서 스터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의 진행은 한국인 50분 외국인 50분으로 진행되어 실질적으로 외국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어 두려움 없이 영어를 내뱉어 볼 수 있다. 또한 소그룹으로 진행되는 스터디라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연희동에 거주하고 있는 장석근 씨는 ‘토크하우스’에 대해 “이런 파격적인 가격에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고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나와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토크 하우스에 대해 “인천시는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전 아시아에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중요한 행사인데 이를 대비해 어학실력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한국의 이미지를 위해서도, 자기계발에 있어서도 상당히 의미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시와 기독교계는 지난해 7월 24일에는 기독인봉사협의회를 결성하여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협력을 다짐했었다. 이에 기독교인들은 영친결연국가의 입·출입 현황 및 환영 준비, 관광·홈스테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시안게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섬길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및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교인들이 앞장 서 어학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중요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크하우스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홈페이지(http://www.iirf.or.kr)에 모집공고를 내며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토크하우스에서 리더(Advisor)를 맡고 있는 김지수 씨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인천국제교류재단센터를 통해 검증된 다양한 국적출신의 원어민을 통해 영어를 배우고 봉사활동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좋다”며 “외국인에 대한 이해력 제고 및 어학 능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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