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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픔 딛고 ‘회복’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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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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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통과 이후 각계각층 회복 위한 노력 시작돼
인기총, 안산지역상가 방문, 상인들 물품구입 및 위로 시간

2014년 4월 16일, 304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충격과 아픔을 가져다주었다. 이에 온 국민은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과 고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특별히 희생자 대부분인 안산을 비롯해 전국에 마련된 분향소를 통해 슬픔과 고통에 동참했다. 특별히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해 한교연, 기독교대한감리회를 비롯해 각 교단 등은 세월호의 아픔을 공감하며 팽목항을 찾아 자원봉사를 통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가운데 세월호 사태는 200여일이 지나면서 세월호특별법 문제로 여야의 갈등을 일으킨 것은 물론, 진상 규명을 위한 유가족과 정부와의 갈등, 유가족의 천막 농성 등으로 인한 보수과 진보와의 갈등 등 우리사회의 암울한 모습을 계속 보여 왔다.
세월호특별법 통과 문제를 놓고 사회 각계각층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주 여야의 합의로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물론 아직까지도 이제는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됐으니 광화문광장의 농성장을 철수시키라는 보수단체의 주장에 맞서 일부 세월호 유족의 농성장을 지속하겠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어 또 다른 갈등이 빚어지고 있지만, 이제는 세월호 사태와 관련한 모든 정쟁과 갈등을 멈추고 회복을 위해 국민의 중지를 모아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세월호 특별법 통과 이후 마무리 차원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마련했던 분향소도 대부분 철거를 하는 등 회복을 위해 온 국민이 노력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세월호 사태로 인해 가장 피해가 컸던 안산시의 경우도 그동안 세월호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상인들의 폐업이 잇따르는 등 엄청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신덕수 목사)는 지난 11일 안산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마련된 안산 세월호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분향을 마친 후 지역 상가를 찾아 지역 상인들에게 물건을 사주는 등 안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회복을 위해 주민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1,000여명의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장보기’ 행사를 가진 인기총 총회장 신덕수 목사는 “그동안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슬픔에 잠긴 안산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경기로 인해 힘들어 하는 소상인들에게 희망을 행복을 나눠주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실제로 안산에 와 보니 그동안 세월호 사태로 인해 안산 시민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지 실감을 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상인들이 위로를 받고 다시한번 안산의 경제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아픔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아픔을 위해 기도하며 자원봉사와 다양한 사랑실천으로 묵묵히 봉사해 왔던 기독교계가 이제는 적극적인 자세로 회복을 위해 뜻을 모으고 직접 앞장서 나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여겨지고 있다.
특별히 이제는 기독교계가 세월호 사태로 인해 아직도 아픔과 갈등을 겪고 있는 유가족을 비롯해 정치권의 중재자로 나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회복’을 외치며 국민들을 화합시키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안산지역 등을 방문해 소비를 촉진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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