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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치러 교회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도 및 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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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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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를 통해 그리스도인을 세워갑니다”

- 탁구치러 교회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도 및 양육

 

운동에 대한 열정이 교회로 사람들을 불러오고 있다.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이때에 사람들이 교회로 찾아오는 것은 반갑고도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초원교회 2층 탁구장은 청라탁구연합회, Top10 탁구 모임, 교인들, 청라지역 주민을 비롯하여 인천노회 11명의 목사들이 방문하고 있는 명소이다. 또한 이곳에는 국제탁구심판 자격을 갖춘 ‘엘리트탁구’ 출신의 신경선 집사가 봉사와 헌신을 하고 있다. 그녀는 ‘탁구를 통한 복음 전파’와 ‘아이들의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탁구 생활화‘에 관심이 많은 교인으로서 청라지역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교회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탁구를 가르치고 있다.

이곳 탁구장은 초원교회 민병구 장로의 ‘탁구대’기증으로부터 물꼬를 텄다. 2014년도 6월경 민병구 장로는 교회 2층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교인들의 건강’과 ‘교인들의 화합과 연합’을 목적으로 ‘탁구대’ 2대를 기증했다. 이를 통해 마음속에 있던 비전이 살아난 신경선 집사는 더 큰 꿈을 품게 되었다. 그녀는 “저는 엘리트 탁구 출신으로 탁구를 매우 사랑하며 제가 좋아하는 탁구를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교회를 나오지 않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가르치고 싶었다”며 “이러한 문화전도를 이미 실천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선수출신인 저를 통해 교회의 부흥과 청라지역에 복음을 모르거나 복음을 잊고 지내는 사람들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녀는 Top 탁구모임을 구성하여 초원교회에서 탁구를 치고 있으며, 청라탁구연합회 회원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탁구대회를 열기도 한다. 특히 이러한 모임을 참여하는 사람들이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도 많기 때문에 이 기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예배를 권하는 등 전도에 적극적이다. 신 집사는 “매월 한 번씩 선데이 리그를 열어 청라에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여 탁구 대회를 열고 있으며 이러한 것을 통해 교회의 문턱을 낮추어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친숙하게 찾아올 수 있게 했다.”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재능을 통해 대회를 열 수 있게 하시고, 교회를 통해, 교인들을 통해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전도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2014년도에 겪었던 교통사고 때문이다. 신 집사는 지난 해 5월 15일 탁구대회 심판을 보기 위해 남편과 함께 행사장으로 이동 중에 크게 교통사고가 당했다. 터널을 지나자마자 가드레일을 받는 큰 사고였다. 신 집사는 “이 때 사고는 차가 완파가 될 정도로 큰 사고였다”며 “남편과 자신이 목숨을 잃지 않고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부어 주신 것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사고를 통해 자신과 남편의 신앙은 더 견고해지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며 “2층에 탁구대 3대와 인테리어를 시공하는데 남편이 후원하게 된 것도 이 사고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고 감사했기 때문이다”고 고백했다.

 

신 집사는 ‘모든 강의가 무료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초원교회 교인에게는 월 3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가르치고 있으며, 인천노회 목사님 11분에게는 월 2만원씩 받고 있다”며 “그 외에는 모든 것이 무료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녀는 수강료를 자신의 사비로 사용하지 않았다. 그녀는 노회 목사들로부터 받은 회비는 모두 선교헌금에 사용하며, 교인들에게 받은 수입금은 2층 관리유지비 및 정수기 렌트 비용 등 탁구장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했다. 그녀는 “제가 가진 재능을 전수하고 타인이 즐거워하는 것이 행복한 것이지 제 주머니를 채우는 것이 즐거운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청라지역의 비기독교인 1,000명이 예배를 드리는 날까지, 아이들이 탁구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때까지 열심히 가르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이 사역을 위해 ‘기도’만이 길이라며 자신에게 탁구를 배웠던 사람들 한 사람씩 기도 제목을 품고, 기도하고, 연락하여 다시 그들이 교회에 와서 예배드릴 수 있게 노력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신경선 집사는 ‘초원교회’ 에 대해 “첫째로 기도가 잘되는 교회이며 둘째로 은혜가 충만한 예배가 있는 곳”이라며 “이곳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모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더 기도하는 삶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신 집사는 보험영업이란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주변에 보험금 문제나 보험 때문에 고민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봉사의 마음으로 무급으로 도와주며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크리스천의 본을 보이고 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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