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신 원로 목사 별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지낸 이만신 중앙교회 목사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86세.이 목사는 6일 급성 폐렴으로 쓰러진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전남 신안 출신인 이 목사는 서울신학대와 숭실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4년 서울 중앙성결교회에 부임해 26년간 담임목사로 목회했다.

이 목사는 교회 부흥을 위해 초청돼 집회를 이끄는 목사인 부흥집회 강사(부흥사)로 널리 알려졌으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 한기총 대표회장(2000∼2002), 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