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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도 환경미화원 지원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다소 꺼려지던 직업 중의 하나인 환경미화원 공채에 현직 목사를 비롯해 소위 좋은 스팩을 가진 사람들의 원서 접수가 줄을 이어 높은 인기를 반영.

전북 전주시가 지난 2일 환경미화원 공채 원서 접수 마감결과 11명 모집에 총 632명이 응시해 5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었고, 특히 지원자들 가운데 전문대 졸 이상 고학력자가 47%에 이르는 등 취업난의 심각성을 나타내기도.

특히 지원자 가운데 현직 목사를 비롯해 예비역 대위뿐 아니라 베이징대 사범대 졸업생, 석사학위 취득자, 에어로빅 강사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부부가 동시에 지원한 경우도 2쌍이고 일란성 쌍둥이가 함께 지원하기도.

 

“죽은 뒤 땅은 1평도 안돼”

 

“제가 아는 한분은 어머니가 정동감리교회 여자전도사님이신데 한 평도 땅이 없이 살았다. 그래서 남편이 돈을 벌어올 때마다 땅을 샀다. 땅이 없던 한이 있어서 땅, 땅, 땅 노래하면서 땅만 사서 부자가 됐다. 하지만 우리가 죽은 뒤 차지하는 땅은 1평도 되지 않는다”

지난 7일 선린교회에서 개최된 기감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김상현 감독이 설교 중에 한 말이다. 그는 이 땅의 모든 소유는 허무한 것이며, 육신이 땅으로 돌아갈 때 실재 우리가 차지할 땅은 1평도 되지 않는다고 말해.

이어 김 감독은“여기 계신 분들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의 권력, 재력이 아니라 저 하늘에 쌓아 놓을 상급에 집중하고 전도하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고 강조.

 

“탈북자 위한 교회 도움 절실”

 

“오늘 와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실무자 입장에서 볼 때 시와 같은 제도권에서는 도와주는 것이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탈북자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이들에게 직장을 알선해 주는 등 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일 글로벌비전포럼 회의실에서 열린 ‘탈북자 관련 좌담회’에서 인천광역시 이형균 자치행정과장은 탈북자들에 대한 교회를 비롯한 민간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하기도.

이 과장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도 인천의 3천여교회 100만 성도들이 직접 나서 입장권 구매 및 홈스테이 등 적극적으로 앞장서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교회가 탈북자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이들의 정서적, 물질적 지원 등에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

 

“인원동원은 쉽고도 어려워”

 

“우리 인기총이 이번에 주안장로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는 것은 어찌보면 아주 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면 어쩌면 개 교회 행사로 생각하고 마음을 놓으면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달 5일 주안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인기총 주최 부활절연합예배를 앞두고 지난 6일 로얄호텔에서 열린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 모임에서 준비위원장 전명구 감독은 준비위원들에게 인원동원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강조.

전 감독은 “특별히 교회 행사라는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 각 구연합회 회장님들과 공동회장님들이 최선을 다해 인원동원에 힘써야 합니다. 부활절연합예배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우리 함께 좋은 시간을 만들어 봅시다”라며 격려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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