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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목사의 다시쓰는 사도행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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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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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충만한 베드로는 계속해서 전도여행을 하던 중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로 내려 가보니 8년이라는 긴 세월을 중풍병으로 침상에 누워 고생하는 애니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통해서 오랜 세월 중풍으로 침상에 누워 고통을 겪어온 애니아를 깨끗하게 고쳐주었습니다.

우리는 이 중풍으로 누워있는 애니아의 모습을 통해서 믿기 전에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모두가 죄와 허물로 부패하여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때가 차서 하나님의 계획하신 시간이 되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주시고, 율법 아래에 있는 모든 자들을 구원하시고자 온갖 죄를 다 담당시킴으로 십자가에 죽게 하셨으며, 우리들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갈4:4~5). 그뿐 아니라 지극히 크신 능력으로 부활시킴으로 말미암아 믿는 모든 자에게 부활의 생명을 주시기로 약속하셨으며, 예수님을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앉히심으로 약속하신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마음 안에는 성령님이 거하여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하늘로부터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생명이 주어질 때 모든 것이 회복되고 치유되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애니아에게 주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명령합니다. ‘정돈하라’는 명령은 병자가 8년 동안 누워서 더렵혀지고 어지러워진 자리로서 누웠던 자리뿐만 아니라 정신과 사회적 관계를 비롯한 모든 것을 정리하라는 명령입니다. 주님의 치료는 영, 혼, 육의 완전한 치료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을 믿을 때 성령님이 임하시고 성령님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벧후1:4).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 제자는 생전에 주님을 믿는 자로서 말씀대로 행하여 선행과 구제를 열심히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병이 들었고, 앓다가 죽었습니다. 생존해 있을 때에는 몰랐는데 죽은 다음에 그가 행한 선행들이 열매로 드러났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죽음이 인간이 이 땅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에 대한 정확한 평가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이 죽고 나서 무엇이 남습니까? 내가 쥐고 있는 것은 다 없어지지만, 다른 사람에게 준 것은 그대로 남습니다. 우리가 선행을 베풀었다면 사람들은 우리의 선행을 기억하며 그리워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선행을 인정하시고 상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마6:19, 10:42).

베드로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다비다야 일어나라’고 명령하자 죽었던 다비다가 기적처럼 살아나고, 이를 본 많은 사람이 주를 믿게 됩니다. 다비다의 부활은 성도가 장차 올 세상에서 완전한 영생에 참여할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완전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마지막 날을 소망하며 이미 얻은 생명을 이 땅에서 누리며 살아가야합니다. 어떻게 그것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까? 그것은 믿음으로 선을 행하고 구제하며, 받은 생명을 나누어 주면서 사랑을 실천하고, 섬김의 삶을 살면서 장차 올 영생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주님을 기다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욥바에 여러 날 머물면서 짐승의 가죽을 다루는 무두장이의 집에 거하였습니다. 부정한 자와 함께 있는 베드로는 거룩하지 못한 부정한 자로 드러나야 하지만 성경은 베드로를 부정한 자로 평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베드로를 통해 이방민족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변화되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이처럼 복음은 하나님 앞에 죄로 더러워지고 오염된 모든 것을 깨끗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며 자녀이지만 이 세상에 발을 딛고 살기 때문에 때로는 죄의 더러운 먼지와 오물을 묻힐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예수님 앞에 우리의 모든 죄를 자백해야합니다. 예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의 죄를 자백하고 믿음으로 나오는 모든 자들을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일1:9).

지금도 하나님의 생명이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이 계획에 동참해야 합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복음의 생명이 온 세상을 뒤덮을 때까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생명을 땅 끝까지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생명을 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해야합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을 믿었으면, 죄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용서를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복음을 들고 담대히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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