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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ㅣ성결을 이루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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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만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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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라는 요구를 많이 받고 있으나 아직 하나님의 뜻과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자신으로 인해 좌절과 갈등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젖먹이에게 뛰라고 하면 뛸 수 있겠습니까? 뛸 능력이 없는 젖 먹이에게 뛰라는 요구는 좌절과 갈등과 고통일 뿐입니다. 만약 갓난아이한테 “네가 소변, 대변을 가리면 난 너한테 백 만원씩 줄 거야! 하지만 네가 소변, 대변을 사리지 못하면 백 대씩 맞을 줄 알아!” 라는 조건 있는 약속을 주었다면 이것이 갓난아이에게 축복이겠습니까? 저주이겠습니까? 저주입니다. 왜냐하면 이 갓난아이는 도저히 소변, 대변을 가릴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젖먹이가 뛰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장했다면 이 젖먹이가 뛰는 일은 아주 쉬운 일일 것입니다. 도리어 “얘야! 너 좀 제발 좀 뛰지 말고 얌전히 있어!”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도 역시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고전 3:1〜2).

마지막 때에 사는 우리는 젖 먹는 자가 되어서는 안되고 젖 먹이는 자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마지막 때 젖 먹이는 자에게 화가 있다고 했습니다(마 24:19).

마지막 때 주의 종들이 성도에게 계속 젖이나 먹이고 밥을 먹이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저들에게 죄없다 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는 밥을 먹여야 합니다. 스스로 밥 먹고 스스로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영의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언제까지 떠다 먹여 주는 젖먹이로 만들어야 하겠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성장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로 받은 신분과 선물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떤 신분과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행동이 앞서는 것을 봅니다. 의사가 되고자 하면 먼저 뜻을 세우고 의대에 들어가 인턴 과정을 거쳐 의사가 됩니다. 법관이 되고자 하면 먼저 뜻을 세우고 법대에 들어가 고시에 합격하여 법관이 됩니다.

이 세상사는 어떤 행동의 결과로 어떤 신분이 되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과 구별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신분을 알고 믿을 때 그에 합당한 행동이 나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자 노력합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자 노력합니까? 당신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자 노력합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로 이미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을 믿고 새로운 피조물답게 살고자 노력합니까?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 17).

당신은 빛이 되고자 노력합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로 이미 주안에서 빛이 된 것을 믿고 빛처럼 살고자 노력합니까? 당신은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려고 노력합니까? 아니면 주 예수로 인해 죄에 대하여 이미 죽었고 의에 대하여 산 자로 믿기에 그렇게 살려고 노력합니까?

당신은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을 얻고자 노력합니까? 아니면 자신 안에 계신 주님이 이미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음을 믿고 그렇게 살려고 합니까?

전자입니까? 후자입니까? 여러분 모두가 후자를 택한 줄 믿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신분을 알고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장하는 비결입니다.

당신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분은 “저는 별볼일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그 이상은 될 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그것이 바로 자신이 됩니다. 왜냐하면 믿음대로 되는 영계의 법칙 때문입니다.

자신을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볼일 없게 삽니다. 자신을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형편없게 삽니다. 자신을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부족하고 연약하게 삽니다. 자신을 여전히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죄인으로 삽니다. 자신을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을 자랑하며 삽니다. 우리도 주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다 이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주 예수를 영접한 후에는 모든 것이 다 변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고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고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피조물 이 되었고 이전 것은 다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고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고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의 친구와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고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고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참 포도나무의 가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고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후사 곧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고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고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고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귀한 신분을 알고 믿는 자 만이 원수마귀와 죄와 육신과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는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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