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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교회들, 방학 맞아 여름성경학교 일제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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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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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의 여파가 수그러든 가운데 각 학교가 여름방학에 접어들어 복된교회를 비롯한 인천의 각 교회들이 본격적인 여름성경학교 및 수련회를 통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적으로 성경을 교육하는 기회를 마련해 활기를 띠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유년부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 복된교회(담임 류우열 목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바로 알고, 자신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를 공부하고, 또한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교제하고 같은 좁은 길을 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4일부터 26일 주일까지 ‘Amazing Grace’라는 주제로 열린 초등부 여름성경학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가게 하는 어린이로 성장하게 하는 내용을 다루었다.

문상선 전도사는 “어릴 적부터 말씀으로 양육을 할 때 어른이 되어서도 믿음이 변치 않기에 무엇보다 복음의 능력을 가르치려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성경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의 믿음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교회(담임 김요한 목사)도 지난 18, 19일 양일간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주제로 유치부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고 인간의 죄로부터 사랑으로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체험하고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신현교회의 여름 성경학교 특징은 2일간의 단발성 성경학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비성경학교와 성경학교 이후 연계활동을 각각 2주씩 배치하여 주제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성경학교는 긴 여운을 통해 하나님이 인간을 향한 사랑과 은혜를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순복음중앙교회(담임 진유신 목사)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신나는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고 말씀으로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한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날은 순복음교회에서 1박을 하고 둘째 날에는 서인천순복음교회에서 지방회 교회 연합집회를 가진 후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진유신 목사는 “우리들도 누군가가 신앙을 전수해 주어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했듯이 신앙의 전수가 중요한데, 지금의 한국교회는 어린이를 비롯해 청소년 등 신앙의 다음 세대가 급감하는 위기에 처해있다”며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무엇보다 말씀으로 무장해 성장해서도 믿음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만석감리교회(담임 원종휘 목사)는 25, 26일 영아부, 유치부, 아동부를 비롯해 29일까지 청소년부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성경공부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에 친숙해 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선목교회(담임 정준래 목사)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단체 수련회를 갖고 말씀을 통한 교제는 물론 찬양과 예배, 스포츠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담임 정준래 목사는 “아이들에게 수련회를 통해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학문적인 학교 공간에서 찬양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또한 아이들이 말씀에 더 관심을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특히 스포츠와 찬양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친구들과 어울리며 하나의 공동체원이라는 것을 심어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 교회들이 성경학교가 끝난 다음달 초에는 일제히 중고등부를 비롯해 청년부 수련회를 갖고 말씀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기도훈련을 쌓는 등 영적 재무장을 다짐한다. 복된교회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고등부 연합캠프, 7월 29~ 8월 1일까지 청년부 수련회를 진행한다. 만석교회의 경우는 청소년부와 청년부가 철원 구수감리교회에서 수련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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