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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대책위원회, 지역주민과 함께 서명 등 반대운동 본격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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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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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동 600-6,7번지 3,028㎡(917평)에 몰몬교 신전건축이 진행 중이다. 이에 서구 검암동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신전건축에 반대하고 나선가운데,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손신철 목사)를 비롯하여 인천광역시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서구기독교연합회 등 교계가 연합하여 검암지역에 몰몬교의 출현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몰몬교가 인천지역에 자리잡지 못하도록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기도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 서구기독교연합회 몰몬교대책위원회 위원장 임근묵 목사<사진>를 만났다<편집자 주>

 

검암동 신명 3차아파트 옆에 상가였던 건물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일부다처제를 인정하고, 비성경적인 몰몬경을 가르치는 몰몬교가 들어선다. 이러한 계획에 신명아파트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몰몬교 신전건축’반대를 외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건축허가 반대 서명 11,060명을 받아 서구청에 제출했다. 이 일에 앞장서고 있는 몰몬교건축반대 범시민연대 기획분과위원 임근묵 목사는 검암동 아세아홍익교회의 담임목사이다. 임 목사는 “검암동 지역에 몰몬교가 들어오면 이들이 청소년 문화센터를 비롯하여 체육시설, 영어교습 등의 수단으로 청소년들을 끌어들여 교회학교를 무너뜨리고, 사회를 어지럽게 할 것이다”며 “교회들도 적극적으로 연대와 협력하여 주민들의 거주환경을 지키고, 사회질서를 바로 잡아 모두가 행복한 검암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몰몬교는 ‘사도시대 이후 모든 교회는 타락한 교회’라고 낙인찍고 자신들의 교회만이 회복된 참 교회라고 강조하며, 성경 외에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라는 것을 더하여 4대 표준경전으로 사용한다. 특히 몰몬교는 자신들의 교리를 사회의 변화에 맞춰 조금씩 개정하여 지역과 환경에 맞춰 몰몬교 신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인천 지역의 몰몬교인 수는 1,300 여명 정도로 국내서 성공하는 이단들을 본을 삼아 적극적인 선교전략을 펼치고 있다. 임 목사는 “3위 3체론, 3위 2체 1령론 등을 주장하고, 하나님도 피조물이며, 성령이 남자라는 주장, 예수가 아담신과 마리아간의 성교에 의해 태어났다는 등의 비성경적 주장을 하는 몰몬교를 규탄해야 한다”며 “기독교계는 검암지역에 몰몬교가 정착하여 지역사회에 부적절한 영향을 미칠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 주민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몰몬교는 행위구원을 강조하여 겉으로는 상당히 도덕적으로 보여 일반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준다”며 “특히 술, 담배 및 카페인을 금하는 절제된 삶의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을 미혹한다”고 설명했다.

임 목사는 몰몬교가 위험한 이유에 대해 “IS(수니파 무장단체)의 경우는 겉으로 잔인하고 공포감을 주는 존재여서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지만 몰몬교는 청결하고 신사다운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빠지기 쉽다”며 “비록 겉모습이 이렇더라도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을 키워 몰몬교가 한국에 자리잡지 못하게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계의 입장을 밝혔다.

몰몬교 건축반대 범시민연대는 몰몬교가 검암지역에 새로운 신전을 건축하는 것을 필사 반대하고 저지하며, 이를 위해 서구 지역 주민들과 인천시와 시민단체들이 힘을 합쳐, 이 땅에서 몰몬교가 발을 붙일 수 없게 막는 것이라 말했다.

실례로 몰몬교건축반대 범시민연대는 지난 7월 17일 건축심의위원회에서 부결을 이끌어냈다. 그는 “사회적으로 많은 오해와 비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가 이번 몰몬교 건축반대 과정에서 ‘종교 간의 분쟁’이란 이미지로 비치지 않도록 주민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철저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다”며 “이러한 영적 전쟁을 위해서는 많은 주민들의 협력과 교인들의 기도와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범시민연대는 해당 구청인 서구청에 몰몬교 건축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제출 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조용한 주택 단지 내 몰몬교 종교시설로 발생되는 주민 주거 권리 및 행복 추구권 침해함.

2. 몰몬교 집회, 신전 결혼식 등의 행사로 발생하는 교통혼잡, 생활 소음, 지역적 불편 가중유발.

3. 일부다처제와 백인우월 주의적 전력과 사고를 가진 반사회적 성향의 종교단체가 서구 검암에 세워짐으로 인한 지역갈등을 우려함.

4. 반대세력을 공격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 전적이 있는 호전적 성향의 종교단체가 지역 사회에 들어오는 것을 경계함.

5. 시한부 종말론, 폐쇄적 분리주의 등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물의를 일으킨 사이비 종교와 유사한 형태의 종교집단과 함께 함을 거부함.

6, 문화, 정서적으로 예민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가치관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이질적 문화의 악영향을 염려함(교주가 미성년자를 부인으로 둔 사실 등).

7. 영어교습이라는 교육적 수단까지 동원해 포교하는 단체로 주변 지역의 건강한 학원, 학생들에게 끼칠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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