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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목사의 다시쓰는 사도행전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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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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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3절에서 말하는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라면 바나바를 비롯하여 마가 요한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버가에서 그들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전도자는 자기를 부정하고 가족관계를 초월하고 고난을 각오하며 주님을 따르는 자라야 합니다(눅9:57~62). 아마 그때까지만 해도 마가 요한에게는 하나님께 부름 받은 사명감과 인내심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일행은 더 전진하여 버가에서 수리아 안디옥과 구별되는 비시디아 안디옥까지 갔습니다. 바울 일행은 이곳에서 유대인들의 회당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온 세계에 흩어져서 살면서 곳곳에 회당들을 세우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고 그 당신의 유대인들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회당은 자연히 복음을 전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회당 예배의 순서에는 구약성경을 읽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날도 회당 예배는 성경을 읽는 순서를 가졌고, 그 후 회당장은 바울 일행에게 백성에게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고 요청하였습니다(행13:15). 바울에게는 기다리던 좋은 기회가 온 것입니다. 회당에 모인 자들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은 이방인들 중에서 유대교로 개종했거나 하나님에 대해 알기 원하는 자들을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은 복음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구약의 역사를 간단히 설명하는 바울

바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본문 18절을 보면 애굽에서 나온 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광야에서 40년간이나 고통을 주셨습니다. 광야 40년간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인내와 긍휼의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많은 부족과 연약에 대해 오래 참으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것을 보여주시기도 한 과정입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하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그 기간이 약 450년이 걸렸습니다. 이 450년이라는 숫자는 어느 사본에는 “그것들 후에 약 450년간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의 시대에 왕을 구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첫 왕으로 40년간을 다스리게 하였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함으로 폐하셨습니다(삼상28:15~17). 그의 잘못은 세 가지였습니다. ①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선지자 대신 자신이 제사를 드리려 한 것이고, ② 아말렉을 다 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다 순종치 않은 것이고, ③ 하나님의 금하신 법을 어기고 신접한 자에게 물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을 폐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이 하나님과 합한 자를 찾으시고 그를 사용하셔서 그의 뜻을 다 이루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참된 두려움과 믿음,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를 위하여 살고자 하는 중심이 필요합니다. 다윗의 신앙 성품은 바로 오늘날 우리에게도 요구되는 것은 바른 믿음과 순종심입니다.

 

다윗의 후손에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중에 이스라엘의 구주, 곧 인류의 구주를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고 이루셨습니다(삼하7:12~16, 렘23:5, 33:15). 그래서 신약성경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는 말로 시작되는 것입니다(마1:1).

예수님이 오시기 전 요한이 먼저 회개의 세례를 베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요한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믿음으로 행한 사람이었습니다. 요한은 자신이 달려갈 사명의 길을 마치는 시간에 말하기를 자신에 대하여 증거 하기를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내 뒤에 오시는 분이 그리스도요 나는 그 분의 신발 끈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행13:24~25).

우리는 이 요한과 같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모든 고난을 이기시고 우리에게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게 하시는 주님을 증거 하는 사명에 자신을 바칠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증언을 통해서 우리가 받아야 하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① 죄 지으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히 우상 숭배하고 음란했던 가나안 일곱 족속을 다 멸하게 하셨고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도 범죄 할 때에 폐하셨습니다. 우리도 죄 지으면 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 죄악 된 일을 버려야 합니다. ② 우리는 오직 믿음과 순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된 것은 바로 그의 믿음과 순종심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도 바로 이런 참된 믿음과 순종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③ 우리는 약속대로 오신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확신하며, 오직 예수님만을 의지하고 믿어야 합니다. 천하 만민 중에 우리를 죄와 지옥 멸망에서 구원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 밖에는 보내신 일도 주신 일도 없다고 하셨습니다(사43:11, 행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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