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분류

한반도 평화ㆍ안정 위해 기도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달 25일 6.25전쟁 59주년을 상기하며 자유공원에서 2,500여명의 기독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전쟁 없는 평화를 위한 연합새벽기도회를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나라 안정을 위해 기도했다.

북한의 핵무장 위협과 인권탄압 즉각 중단 촉구

6.25참전용사ㆍ전쟁미망인 28명에 위로금 전달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기독교인들이 6.25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주인공인 맥아더 동상이 자리하고 있는 자유공원에서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뜨겁게 기도하며 새벽을 깨웠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박삼열 목사)는 6.25전쟁 59주년을 맞아 지난달 25일 새벽 5시 자유공원 광장에서 2,500여명의 기독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6.25상기 전쟁 없는 평화를 위한 연합새벽기도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와 국가의 안정을 위해 기도했다.

하귀호 목사(증경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서 6.25 노래 제창에 이어 박삼열 목사(총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쓰라린 아픔 6.25와 같은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모여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민족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안상수 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북한의 핵위협이 날로 가속화되고,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서 인천의 기독교인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일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전양철 감독(증경총회장)의 기도와 이건영 목사(공동회장)의 성경봉독, 청년연합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최성규 목사(증경총회장)는 ‘함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59년전 이 민족이 경험했던 민족의 아픔과 분열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함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하나님과 함께 함은 물론 한국과 미국이 함께 해야 하며, 정부와 국민이 함께하고, 보수와 진보가 함께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공동기도 시간에는 △북한이 핵 위협을 그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공조하도록(김기복 목사, 공동회장) △대통령과 위정자들의 건설적이고 협조적인 국정운영을 위해(황관하 목사, 공동회장) △불법과 불의, 부도덕과 범죄가 없는 성시를 만들기 위하여(김갑성 목사, 중구기독교연합회 회장) △교회가 하나되어 민족을 살리는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도록(이효겸 목사, 협동총무) 각각 기도했다.

이일성 장로(공동회장)의 헌금기도와 참석자들의 우리의 소원 합창에 이어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최성규 목사 등 증경총회장 및 임원들은 6.25 참전용사 및 전쟁미망인 28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전달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공동회장 장자옥 목사와 최광영 목사에 의해 낭독된 ‘현 국가 사태에 대한 인천 교계의 입장’이라는 선언문을 통해 인기총은 △북한은 민족공멸과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핵무장과 2700만 동포의 인권탄압을 즉시 중단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존중하라 △정치권은 편향된 집회나 당리당략의 분쟁을 그치고 국회로 복귀하여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에 총력을 다하라 △정부는 대북정책과 외교에 의연히 대처할 것이며, 상심한 국민들이 심기일전하여 국법을 준수하고 질서를 존중하면서 경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민통합과 국정쇄신에 매진하라 △한국교회는 생명존중의 교훈으로 자살을 예방하고, 분열과 분쟁으로 얼룩진 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것이며, 불의와 불법에 대하여 예언자적 메시지를 선포하라고 촉구했다.

임재성 목사(사무총장)의 광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애국가 제창을 한 이후 서명섭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