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누리에 평화와 희망의 빛을 전하자”

인기총, 2015 성탄트리 점등식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손신철 목사)는 지난 21일 총회장 손신철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와 평신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청 미래광장에서 2015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갖고 온 누리에 평화의 빛이 전파되길 기원했다.

생수교회 엘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공동회장 전명구 감독(인천대은교회)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공동회장 원종휘 목사(만석감리교회)의 대표기도, 남동구기독교연합회 회장 박수병 목사(대흥교회)의 성경봉독, 인천장로성가단의 찬양, 총회장 손신철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손 목사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2000년 전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는 어렵고 힘들고 고난을 당하는 이들에게 빛과 희망으로 오셨다”며 “이러한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밝은 빛을 온 누리에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한 손 목사는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를 우리도 영접하고 무엇보다도 세상의 빛으로서 본분을 잘 감당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특별기도에서는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위하여(공동회장 임재성 목사, 금곡성결교회) △인천의 경제발전과 성장을 위하여(공동회장 이현재 목사, 남부침례교회) △인천의 성시화와 불우이웃을 위해(공동회장 한재룡 장로, 부평제일교회) 각각 기도했다.

대은교회 중창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의 은총이 300만 시민에게 함께 하길 기원한다”며 “우리 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사랑과 나눔이 절실한 곳에 기독교인과 교회가 앞장섬으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건설하는 일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황우여 국회의원(새누리당)과 신학용 국회의원(새정치연합)도 각각 격려사를 통해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의 은총이 300만 인천 시민과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인기총 증경총회장들이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사랑과 나눔의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사무총장 차준철 목사(생수교회)의 광고와 증경총회장 이규학 감독(인천제일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공동회장 진유신 목사(중앙순복음교회)의 기도로 열린 3부 점등식 순서에서는 인기총 임원과 목회자들과 유정복 시장과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석하여 점등 스위치를 누르고 성탄트리를 밝혔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