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소통, 쉐마교육을 통해 시작하세요”

- 연기연, 설동주 목사 초청 쉐마학당세미나 열어

연수구기독교연합회(회장 이주후 목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인제일교회 송도성전에서 설동주 목사를 초청하여 쉐마학당세미나를 열었다.

진유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에서 설동주 목사는 ‘아이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아이들이 폭력성을 감추고 있고, 자살이나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지만 부모들은 이것들을 알 수 없다”며 “가족이 함께 대화하고 나눔을 함으로써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바꾸고 어루 만져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학교 폭력, 게임중독, 성매매, 동성애 등 다양한 청소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작금의 시기에 아이들을 방치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내면을 들여다 보기 위해 그들과 함께 소통을 해야할 때”라며 “쉐마를 통해 신앙을 바로 가르치고,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쉐마는 14세 이전 청소년에게는 가장 효과가 있으며, 고등학생, 대학생, 부부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석해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교역자들이 교육을 받음으로써 각 교회의 가정들에게 쉐마프로그램을 가르쳐 가정의 회복과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신앙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장 이주후 목사는 “많은 목회자들이 교인들의 가정의 소통을 위해 쉐마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바른 인격과 인성을 형성하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며 “기독교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아이들이 하나님의 복음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고, 자신의 꿈과 비전을 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쉐마 관계자는 “쉐마란 부모가 직접 자녀에게 신앙을 가르치는 모티브를 한 교육으로 신명기 6장 4~6절의 구절을 실천하는 교육이다.”며 “스마트폰 중독, 가족 간의 대화 단절 등 가정의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세미나가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박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