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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선배들의 애국정신 계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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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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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선배들의 애국정신 계승하자”

인기총, 97주년 3.1절 기념연합예배 및 부활절예배 준비기도회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전명구 감독)는 지난 달 28일 인천대은교회에서 제 97주년 3·1절 기념연합예배 겸 부활절연합예배 준비기도회를 개최하고 신앙선배 애국자들을 기억하고, 역사를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공동회장 김태일 목사(계산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공동회장 임재성 목사(금곡교회)의 기도, 서기 서상운 목사(낙토교회)의 성경봉독, 인천대은교회 찬양대의 찬양, 총회장 전명구 감독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전명구 감독은 ‘신앙의 진정한 독립’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진정한 신앙의 독립은 영적인 결단과 신앙운동을 통해 일어난다”며 “신앙의 선배들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와 나라를 사랑하면 그 곳에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전 감독은 “사람들은 특정 기념일을 기념만 하려고 하지 결단하지 않는 것 같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하여 이 땅에 교회가 부흥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 되어 한국의 국격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직전총회장 손신철 목사(인천제일교회)는 기념사에서 “3.1 운동 당시 기독교인은 1%였지만 33인의 민족대표 중 16명의 기독교인이었다.”며 “기독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벧엘에서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3.1운동 해방이 이루어질지 아닐지는 하나님만 아시는 것이었지만 믿음의 선배들이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구하였고 마침내 조국 해방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상수 국회의원(새누리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과 홍영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은 각각 3.1절 기념연합예배에 축사를 했다. 안 의원은 “인터넷도 전화도 없던 1919년도에 어떻게 3.1운동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교회에서 사람들이 예배와 교제 가운데 국가의 독립을 위해 싸운 것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는 없었을 것”이라며 “남북이 하나 되어 통일 되는 것에도 교회의 역할이 많이 필요하고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홍영표 의원은 “우리민족은 기독교와 함께 해온 역사를 통해 발전하고 축복을 받았다. 하지만 국민 10%가 64%의 부를 가지고 있는 불평등 사회인 것이 안타깝다”며 “이 나라의 독선과 불통이 사라지고 화합과 소통이 일어날 수 있게 교회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위하여(공동회장 박상철 목사, 효성침례교회) △인천의 발전과 성시화를 위하여(서기연 사무총장 윤동식 목사, 인천성민장로교회), △인천의 복음화와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하여(공동회장 김태일 목사, 계산교회) 각각 기도했다.

공동회장 안주백 장로(인천제일교회)의 독립선언서 낭독에 이어 이의기 장로(회계, 주안장로교회)의 헌금기도, 크리스폴찬양단(단장 김국진 경감, 지도 이세연 경목실장)의 특별찬양에 이어 사무총장 김길수 목사(주예수사랑교회)의 광고,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 장원기 목사(흥광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사무총장 김길수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와 관련, “그동안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드리던 예배를 올해는 송림실내체육관에서 드리게 되어 중구와 동구 등 가까운 지역의 교회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이번에도 많은 교회들이 참석하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진정한 인천 기독교계가 연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3월 27일 주일 새벽 5시 30분에 송림실내체육관에서 부활절연합새벽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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