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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찾으시는 순수한 믿음(눅20: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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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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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열 목사

주님이 찾으시는 순수한 믿음(눅20:19-26)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모든 권세와 능력을 소유하셨지만 아무 힘도 없는 분처럼 온갖 핍박과 모욕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강한 모습보다 약한 모습으로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왜 주님은 그렇게 하셨을까요? 예수를 믿는 우리들도 그렇습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거나, 무슨 일을 하든지 대박이 나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은 전능하시다고 하시는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불신자에게 비난을 받기가 일쑤입니다. ‘네가 잘되는 것을 보면 믿겠다.’고 믿음을 흔드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왜 이런 상황을 주님은 만드실까요?

 

1. 순수 믿음을 찾으시기 위함

 

진실한 믿음의 사람을 찾기 위함입니다. 가령 예수를 믿기 때문에 건강과 물질과 권세가 따라온다면 예수를 믿는 믿음은 진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믿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에 대한 욕심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것 때문에 손해를 보고 핍박을 당함에도 예수를 믿는다면 그 믿음은 예수님 자체를 믿는 진실한 믿음입니다. 믿음은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 그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약한 모습으로 보이시는 것은 순수한 믿음의 사람을 찾기 위함입니다. 순수한 믿음은 손해를 보면서도, 핍박과 조롱을 당하면서도, 목숨을 잃어가면서도 그 믿음을 지켜내는 것이다.

 

2. 믿음의 성격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시기 위함

 

바리새인들 앞에서 무기력하게 죽어 가시는 예수님은 그의 입술로 어마어마한 약속을 하십니다. 주님께서 자신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날 것을 약속하십니다.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재림하셔서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천국에서 믿는 자의 처소를 예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과연 이러한 예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까? 우리는 지금 주님의 재림 약속을 붙잡고 살아갑니다. 재림은 부활만큼이나 엄청난 약속입니다. 주님의 재림에 대해서는 신약에 318번이나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이루신 표적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어떤 기적적인 축복이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흔들림 없이 나가는 믿음입니다.

 

3.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께서 약속하신 재림과 앞으로 이루어질 것들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소유하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 믿음을 가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인간의 지혜로 이해할 수 없고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언약은 성령으로 감화 감동되지 않고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십시오. 그래서 주님이 하신 약속이 하나도 의심되지 않고 믿을 수 있도록, 지금 내가 어떤 상황이든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간구하십시오.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순수한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성령의 도우심으로 주님이 찾으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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