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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의 실천의 장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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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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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사회적인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특히 사회적인 약자인 어려운 사람들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서 나눔을 통한 사랑실천을 행하고자 합니다.”

오는 22일 만수교회에서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제8회 작은교회 섬김과 나눔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사)종교문화발전연구원 수석지도고문이자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 성중경 목사(만수감리교회)는 작은교회 목회자를 돕는 일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성 목사는 “특별히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목회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그야말로 끼니 걱정을 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어려움을 보살피는 한편 작지만 목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해 작지만 소중한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성 목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남동지역의 교회들이 십시일반 협조해 주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남동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구 별로 이루어져 교회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목사는 ‘낮아짐과 자시포기’의 십자가 신학을 목회철학으로 삼고 지난 1975년 감리교회의 불모지인 군산에서 월세 2만원으로 초창기 멤버 14명으로 시작한 반석교회를 개척하여 11년동안 목회하면서 임마누엘교회, 중심교회, 군산중앙교회 등 세 곳을 떼어 개척하고도 2,000여명이 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성중경 목사는 군산 반석교회 전성기 시절에 분열과 빚만 남은 교회와 성도들의 어려운 상황의 만수교회 소식을 듣고 역시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부임을 자청, 현재 만수교회를 대형교회로 이루어 놓기도 했다.

다섯 번의 교회 개척을 통해 다섯 번의 부흥을 이루어낸 만수교회 성중경 목사는 “십자가를 억지로 지지 말고 즐겁게 생각하라”며 ‘즐거운 십자가론’을 강조한다. 이번 섬김과 나눔 축제도 이러한 측면에서 해석을 하는 성 목사는 “큰 교회와 작은 교회들이 함께 하는 섬김과 나눔의 축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기도하는 아름다운 잔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히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정치인들도 함께하여 섬김과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도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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