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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도망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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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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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도망간 이유는?”

 

“목회자들이 태국 여행시 조련사가 코끼리를 울릴 수 있는 사람은 손을 들고 나와서 코끼리를 울려보라고 하자 한 목회자가 코끼리의 귀에 대고 자신의 개척교회를 한 이야기를 들려주자 코끼리가 눈물을 펑펑 흘리더랍니다. 다음 코스에서는 코끼리를 뛸 수 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자 이번에도 한 목회자가 코끼리의 귀에 대고 ‘나랑 한국에 가서 개척교회 할래?’라고 하자 코끼리가 뛰어서 도망가더랍니다.”

지난 13일 순복음중앙교회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장로장립 및 임직감사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신덕수 목산는 이같이 우스개 소리를 들어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소개하자 참석자들이 폭소를 터뜨려.

신 목사는 “저도 개척교회를 해 보았지만, 개척교회를 한다는 것이 목회자에게는 너무나 큰 어려움이고 스트레스”라며 “순복음중앙교회가 개척하여 15년을 지내면서 이처럼 성장해온 것이 대단하다”며 앞으로도 큰 부흥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

 

“내가 떨지 않는 이유는”

 

“부흥단장이 된다는데 좀 떨리거나 해야 하는데 떨리지가 않네요. 왜 그런가 하니 제가 청운교회 담임 목사인데 저희 교회 강단에 섰는데 떨리면 어떻게 목사의 역할을 잘 감당하겠습니까. 그리고 여기 오신 분들이 이미 부흥단장으로 제 앞길을 아스팔트 포장을 하셨는데, 제가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것이 뭐가 있을까요?”

지난 13일 청운교회에서 열린 감리교 제38대 중부연회부흥단 단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취임단장 한상준 목사가 설교 중에 한 말이다. 그는 어려운 역할을 맡으면서도 담대할 수 있게 한 이유를 재미있게 표현.

한 목사는 “또한 제가 부흥단 단장이 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셨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겠다고 자처해서 나서니 걱정할게 없네요. 또한 김상현 감독님께서 앞으로의 청사진을 그려주시니 작은 불씨가 되어 교회의 부흥과 교인들의 믿음성장에 노력해야겠다”고 다짐을 밝혀.

 

“잘 해야 본전 밖에 안돼”

 

“우리 남부경찰서는 전국의 경찰서 평가에서 6년 연속 S등급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S등급 중 1위를 했습니다. 이렇게 잘해왔으니 제가 부임을 해서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본전밖에 안될 것 같습니다.”

지난 11일 남부경찰서 경목위원회와 선교회 주관으로 남부경찰서 4층 강당에서 열린 남부경찰서 서장 취임 환영 예배에서 신임 박달서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남부서가 최고의 평가를 받았음을 강조하면서 부담스러움을 표현.

박 서장은 “앞으로 더 좋은 경찰서가 될 수 있도록 권위적으로 군림하는 경찰서장이 아니라 직원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일일이 보살피며 섬겨나가는 경찰서장이 되도록 할 테니까 도와 달라”고 당부.

 

“제가 제일 자신 없는 것이 설교”

 

“제가 덕연설교아카데미를 맡게 된 것은 제가 설교를 잘해서가 아니라 지난 46년간 설교를 하면서 고민했던 것들을 나누는 것입니다. 뭐니뭐니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선포돼야 하며 그 말씀으로 교인들이 새롭게 돼야합니다”

지난 14일 왕성교회에서 열린 덕연설교아카데미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던 길자연 목사의 말 일부이다. 그는 설교는 은사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교인들에게 심겨지기 위해서는 선포가 돼야한다고 강조.

길 목사는 “많은 교회의 설교들의 핵심을 파고 들어가다 보면 정말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설교는 부재하더라”며 “지식이나 경험 등 교인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쓴 소리를 전하는 게 설교”라고 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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