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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애족정신 함양 및 평화통일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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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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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애족정신 함양 및 평화통일 의지 다져”

인보총ㆍ연합장로회, 66주년 6.25 상기 연합예배 및 구국기도회

청소년 및 청년층 참여, 탈북민 간증 등 세대 어우러진 이색예배

인보총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한국전쟁 발발 66주년을 맞아 인보총을 비롯한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등 인천의 기독교단체들이 연합예배 및 구국기도회를 갖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짐하는 한편 젊은이들에게 애국정신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천광역시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총회장 안태준 목사)는 지난 19일 동광제일교회(담임 김순갑 목사)에서 66주년 6.25 상기 연합예배 및 구국기도회를 갖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위원장 김민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김순갑 목사(증경총회장, 동광제일교회)의 환영사에 이어 총회장 안태준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6.25 동족상잔의 비극이 역사적인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청소년들이나 젊은이들이 이를 자세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에 이번에 기도회는 청소년들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애국, 호국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종경 목사(공동회장, 언약교회)의 대표기도, 조현수 청년(한국복음교회)의 성경봉독, 새인천교회 성가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고창곤 목사(증경총회장, 영락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이 됐다. 고 목사는 ‘동지애’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이 있는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마시고자 하자 그의 부하 세 사람이 위험을 무릅쓰고 물을 길어오자 그 물을 마시지 않고 하나님께 전제로 드렸다”며 “다윗 왕국이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부하들의 상사 사랑과 다윗의 부하 사랑과 하나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선한 목사(부회계, 영광교회)의 헌금기도, 동광제일교회 학생과 청년의 헌금찬송에 이어 곽두희 목사(사무총장, 인천제일교회)의 광고 후 정일량 목사(직전총회장, 향기로운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공동회장 김경석 목사(주사랑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기도회는 박수병 목사(공동회장, 대흥교회)의 기도, 참석자들의 애국가 제창에 이어 이웅세 목사(부회장, 세계로교회)의 6.25기념사와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특별기도 시간에는 ▲나라와 민족(남북통일)을 위해(심칠보 목사, 부회장) 인천성시화(이단척결)를 위해(현문근 목사, 부회장) ▲학원복음화(청소년)를 위해(김흥수 목사, 부회장) ▲보수교단연합회 발전을 위해(주기수 목사, 부회장)을 각각 기도한 후 다함께 6.25 노래를 제창한 후 박준택 목사(증경총회장, 하늘샘교회)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친 후 주기도문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특별히 다음 세대들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기 위해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함께 찬양하고 예배 순서에도 참여하는 등 세대가 어우러진 예배를 드려 참신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연합장로회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장로회(회장 안주백 장로, 인천제일교회)는 지난 19일 부광교회에서 제 13회 6.25구국기도회를 개최하고 남북이 평화통일을 이룰 것을 기도하고 호국 선열들의 희생과 열정을 기렸다.

 

준비위원장 유재성 장로(부광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김상현 감독(중부연회, 부광교회)은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유대인의 교육 때문이다”며 “어른들이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2세에게 하나님에 대해 자세히 가르치고, 하나님의 뜻에 대해 알려주고 그분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부회장 서태복 장로, 주안장로교회), ▲남북통일과 북한 선교를 위하여(부회장 강익철 장로, 대명장로교회) ▲인천 성시화와 이단근절을 위하여(부회장 민혁기 장로, 인천장로교회) ▲동성애 입법 반대를 위하여(문세득 장로, 학익감리교회) 각각 기도했다.

이어 제 2부 특강에서 안주백 장로는 개회사를 통해 “민족분단의 아픔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복음을 주신 이유와 목적을 잘 생각하고 북한의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우리 장로들이 무엇을 해야할 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 ”라며 “남북 평화통일이 이루어져 한 민족을 이룰 수 있게 우리 모두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특별강연에서 탈북자 강은정 씨는 “사람다운 삶, 배고프지 않은 삶을 위해 탈북을 했지만 제게 펼쳐진 삶은 비극적이고 힘들었다.”며 “하지만 아는 언니를 통해 만난 하나님과 예수님을 통해 제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이곳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하나님께서는 제가 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게 하시고, 신앙과 믿음이 더 견고해 지게 하셨다. 저는 불쌍한 북한 동포들에게 이 기쁜 복음의 소식을 전할 것을 하나님께 약속했다”고 고백했다.

준비위원장 유재성 장로는 이날 강연을 듣고 “탈북자들의 삶의 어려움과 인권 유린, 인민군의 잔인성 등 북한이 얼마나 힘든 나라인지, 또 복음이 들어가야 하는 곳인지 잘 알게 됐다”며 “우리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날을 소망하며,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 교인들과 장로들이 힘써 기도해야겠다”고 말했다.

 

윤용상ㆍ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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