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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사람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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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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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사람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길”

- 선민네트워크 등 단체, 북한 억류자 석방기원 삼일문 집회 열어

 

선민네트워크와 생명과인권디아코니아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북한인권자유통일주간을 맞아 ‘북한 억류자 석방기원 삼일문 집회’를 열었다.

 

이는 북한에 김국기·김정욱 선교사, 최춘길 씨,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 美 대학생 오토 윔비어,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씨 등이 억울하게 강제 억류돼 있기 때문이다.

 

집회에서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 상임대표)는 "북한이 선량한 사람들을 간첩 누명을 씌워 무기징역 또는 15년의 중형을 내리는 것은 명백한 인권 유린이다. 또한 호기심으로 북한 선전 포스터를 가져가려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감옥에 보낸 것은 정말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북한은 즉각 억류자들을 석방하여 가족에게 돌려보내고 더 이상 인권을 말살하는 악행을 저질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베드로 목사(북한정의연대 대표)는 격려사에서 "저도 탈북민들을 돕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1년 6개월간 수감생활을 했었다"며 “그 때 많은 사람들이 저의 석방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용기를 얻었다”고 전하며 억류된 사람들을 위한 절실한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억류돼 있는 김정욱 선교사의 후원회 주동식 대표는 증언을 통해 "김정욱 선교사님은 누구보다도 북한 동포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셨던 분“이라며 ”불쌍한 탈북민들을 먹이고 입히며 잠잘 곳을 제공해 주었을 뿐 간첩행위를 한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요구사항으로 △북한은 억류자들을 즉각 석방할 것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유엔은 북한 억류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국제적 활동을 진행할 것 등을 밝혔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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