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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차원의 게임 포켓몬Go, 보안과 안전에 관해 갑론을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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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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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차원의 게임 포켓몬Go, 보안과 안전에 관해 갑론을박 ’

 

닌텐도에서 개발한 ‘포켓몬Go’를 일본에서는 7월 말, 한국에서는 8월쯤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증강현실의 게임인 포켓몬Go에 대한 한국인의 반응이 뜨겁다.

‘포켓몬Go’는 일본 만화인 포켓몬스터를 게임화 한 증강현실 게임으로, 사용자의 위치 근처에 있는 포켓몬들과 전투할 수 있다. 특히 휴대폰의 카메라와 케릭터 그래픽을 통해 실제 포켓몬이 카메라에 비치는 장소에 존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인다.

 

게이머들과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앞으로의 게임 산업이 정말 더 기대 된다.”며 계속해서 진보해나가는 게임의 수준에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러한 열풍 속에서도 ‘포켓몬Go’로 인한 사건 사고가 많이 생기고 있고, 지도 및 위치 기반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보니 ‘정부 보안’적 차원에서 많은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포켓몬Go는 햇볕으로 인한 화상, 피부손상, 물집, 골절 등의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13일에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사는 15살 소녀는 ‘포켓몬Go’를 하면서 걷다가 자동차에 치여 크게 다쳤다. 또한 뉴욕에 사는 한 남성은 운전 중에 포켓몬을 하다가 나무를 들이 받는 사고도 일으켰다.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보고 ‘포켓몬Go’ 게임의 문제라고 치부하고 있다. 실제 게임 뿐만 아니라, 문자 메시지, 전화, 유투브 영상 시청 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사용자의 시선을 빼앗아 사고를 일으키고 있지만, 이에 ‘카카오톡의 잘못’, ‘유투브의 잘못’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앱 플리케이션을 사용 중 사고가 날 경우 사용자의 부주의라고 이야기를 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포켓몬Go’의 경우에는 의외로 게임 자체가 위험하다는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필자는 ‘포켓몬Go’ 출시는 게임계에 있어서 굉장히 획기적인 방식이며 게임 방식과 수준의 발전을 축하해야 할 작품이라고 여긴다. 이 기술을 통해 또는 파생되어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일으킨다는 명목으로 기술을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실제로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들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기독교에서는 포켓몬Go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의 경우 무선 지리위치파악 기술이 활용되는데, 이 때문에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를 방문하고 들어가 보는 계기를 제공해 전도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포켓몬Go를 사용하는 만큼 전도 활용으로 사용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국가의 지도와 지역의 상세 위치가 지하디스트에게 공유될 수 있다는 우려의 메시지도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한국의 경우 보안상의 이유로 해외 기업이 국내의 지도를 사용할 수 없게 위성지도가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38선 인근인 속초와 양양에서는 그 기능이 가능하고, 포켓몬Go를 해볼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많은 게이머들이 속초와 양양을 방문해 포켓몬Go를 하고 있다.

국가적 안보와 보안이 중요한 것임에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사용자들의 즐거움을 위한 포켓몬Go 활용에 있어서 어느 선까지의 활용할 수 있는지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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