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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년 역사 속 처음 인천서 총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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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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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년 역사 속 처음 인천서 총회 열린다

기침,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컨벤시아서 106차 총회 개최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총대 및 해외 기관, 단체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6차 정기총회를 갖고 총회장을 비롯해 총무 등 임원을 선출하는 한편 교단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주요 사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총회는 침례교 선교 127년의 역사 가운데 131년 전 복음이 들어온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것은 물론, 그동안 지역에서 체육관을 빌려 열리던 총회를 지양하고 처음으로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규모로 열리게 돼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경인지역연합회(연합회장 문한기 목사)는 대회장 김기복 목사(인천침례교회)를 비롯해 준비위원장 김성오 목사(간석중앙교회), 사무총장 장남홍 목사(석천중앙교회)를 필두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일찌감치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경인지역연합회(회장 문한기 목사)는 지난 6월19일부터 22일까지 성민침례교회(담임 이해윤 목사)에서 제6회 경인지역 연합부흥성회를 갖고 영적 재무장을 다짐하는 한편 총회 준비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흥회를 주관한 연합회장 문한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106년 침례교 역사상 처음으로 인천에서 개최되는 침례교 총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부흥성회는 그 의미와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성회를 비롯해 매월 각지방회 주관으로 연합예배 및 기도회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6월 29일을 총회 주일로 지킨 바 있으며, 총회 전날인 9월 18일을 성 총회 주일로 함께 모여 일일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무총장 장남홍 목사는 “침례교 역사상 처음으로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전국에서 오시는 총대들을 비롯한 총회 참석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숙소 문제를 비롯해 모든 방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별히 이번 총회가 예년 총회와 달리 침례교 역사 영상 제작을 하는 등 준비과정에서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준비위원장 김성오 목사는 “다른 교단과는 달리 인천에 대형 침례교회가 없다보니 일반인들은 물론 기독교인들조차 침례교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고, 심지어 유병언의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침례교가 이단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번 총회를 통해 이러한 오해들을 불식시키는 한편 침례교가 건강한 교단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침례교인들이 다시 한번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침례교 경인지역연합회는 회장 문한기 목사를 비롯해 모든 준비위원들과 130여 교회가 그 어느 때보다 똘똘 뭉쳐 총회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큰 교회와 작은 교회를 떠나서 인천에서 열리는 총회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십시일반 헌금을 모아서 당초 계획했단 예산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사무총장 장남홍 목사는 “실무를 맡으면서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총회 준비 장소부터 인천시 관계자들을 만나 연일 협조를 요청하는 등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다”며 “다행스럽게도 인천시에서 우리 침례교 총회에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약속하고 있어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회장 김기복 목사도 “특별히 이번 총회가 동북아의 중심이며, 복음이 처음 들어온 성시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인천으로서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기에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정관계는 물론 인기총 등 인천의 기독교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비롯해 이슬람 등 기독교를 방해하는 세력들이 그 어느 때보다 위협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교단 가운데 비교적 보수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이번 총회에서 이러한 세력과 관련한 성명서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1년 전 복음이 처음 들어온 도시 인천에서 127년의 침례교 역사 가운데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침례교 106차 총회를 통해 인천에서 침례교의 위상이 높아지고 침례교의 부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 그 의미가 더 깊어지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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