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의 부흥이 한국교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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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의 부흥이 한국교회의 미래’
교회학교지도자 세미나, 준비위원장 최재봉 목사를 만나다.
무더위가 점차 사그러져 가지만, 열기가 식지 않는 곳이 있다. 교회학교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 교사들이 모여 ‘지도자 리더십 특강’을 수강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교회에 관심을 갖고 찾아 올 수 있을지 고민하고 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사)기독교선교문화연구회는 매년 2~3회씩 교회학교 지도자들을 교육하여 교회학교 아이들이 교회에 잘 정착하고 올바른 신앙인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번 4회 지도자 컨퍼런스는 도원성결교회 최재봉 목사(준비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지역사회를 넘어 인천전지역의 교회학교의 불씨가 타오를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다. <<편집자 주>>
교회학교 교사들이 오는 9월 25일 도원성결교회에서 열리는 <교회학교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교사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전도와 아이들 교육 방안에 대해 듣는다. 최재봉 목사는 지역사회에 사랑과 헌신 하는 것을 뛰어 넘어 인천의 교회학교 부흥과 회복을 위해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교회학교 학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정이 신앙 안에서 바로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교회를 나오지 않는 것이다”며 “아이들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학원 3~5개 정도 다니는 것은 기본이 된 세대인 요즘, 신앙이 있는 부모들이 아이에게 신앙을 가르치려고 하기 보단 다른 아이들 보다 ‘지식’을 쌓게 하여 아이들을 교회학교 밖으로 몰게 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그래서 아이들이 평일에 너무 지쳐, 주일에는 예배에 나오지 않고 집에서 자거나 게임을 하면서 신앙생활과 멀어지게 된다”며 “부모가 먼저 아이들에게 ‘신앙이 우선’ 이라는 모습을 삶을 통해 보여주고 아이들이 그것을 따라오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학교 학생들이 예전에 비해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이 넓어지면서 교회가 아니더라도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이 많아졌다는 것도 문제이다.
최재봉 목사는 “교회는 영어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 지역 학부모와 자녀를 교회로 끌어드리려는 노력을 하지만 유능한 교사 인력 부족과 프로그램의 부재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도자 컨퍼런스와 같이 교사의 능력과 자질을 개발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전도법과 강의를 통해 교사들이 아이들과 친숙하게 교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전도법’보다는 ‘사랑’이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 목사는 “사랑이 없는 전도법은 아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제대로 전달 할 수도 없으며, 아이들이 변화된 삶을 살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지 못한다.”며 “교사들이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이 충만하여 그것을 기쁜 마음으로 전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교회학교에 대한 재정적인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교회는 근시안적적으로 교회학교 보다는 성인들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다”며 “교회학교 아이들에 대한 재정지원은 미래의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자양분의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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