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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성시축전 준비에 박차 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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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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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09 인천국제성시축전을 앞두고 실시한 한국대학생선교회(CCC)의 전도훈련과 도시전도를 통해 참여한 인천의 교회들이 전도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게 됐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전도훈련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은 대체로 전도 효과에 대해 만족하다는 평가를 하고 전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고백을 했다. 이러한 전도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이제는 본격적인 성시축전을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 두어 달 남은 시간은 그리 많은 시간이 아니다. 이제는 성시축전의 성공을 위해 본격적으로 행보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물론 성시축전 준비위원회가 그동안 내리교회에서 1년여 기간 동안 인천성시화를 위한 금요조찬기도회를 갖고 성시축전 성공을 위해 기도로 준비해 왔고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짐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동안 준비위원회는 이러한 내부적인 기도회를 통해 조직을 다졌다고 평가를 하고 있지만, 외부에서 볼 때는 아직 확고한 조직의 구성은 물론 홍보부족, 프로그램 준비 등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고 있다. 처음부터 문학경기장에서 하기로 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 장소 선정에도 의견이 분분해 확정을 짓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이러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일단 인기총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조직의 재정비를 비롯해 프로그램 준비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준비위원회의 한 관계자도 성시축전은 분명이 ‘인천의 교회들에 의해’ 치러져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못 박았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 3천여 교회의 대표 기구인 인기총이 이제는 총대를 메게 되었다. 다소 늦은 감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일정을 바짝 당긴다면 못할 것도 없다. 따라서 그동안 성시축전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구성돼 기도하면서 기초를 닦아 놓았다면, 이제는 구체적으로 실무조직위원회로 조직의 변화가 있어야 하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인천의 교회들이 함께 참여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재정마련 및 구체적인 프로그램 준비 등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음달 열리는 세계도시축전과 맞물려 열리게 되는 2009 국제성시축전은 복음의 도시 인천이 다시한번 성시화를 위해 연합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계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먼저 인기총은 각 구연합회와의 의견조율을 통해 성시축전의 당위성을 알리고 구연합회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성시축전의 규모와 프로그램 등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재정 조달방안까지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행사는 성대히 치러놓고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서로 책임공방이 오고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욕심을 부려서 무리하게 행사를 치르는 데 목적을 둘 것이 아니라 인천의 교회들이 연합하고, 목회자와 평신도가 연합하여 올해만 아니라 내년에도 인천성시화를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성시축전을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10월 국제성시축전의 주사위는 던져졌고 키는 인기총에게 넘겨졌다. 어쩌면 이번 성시축전을 통해 다시한번 인천의 성시화와 복음화를 위해 인천의 교회가 연합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따라서 70여일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교파를 떠나 목회자와 평신도를 떠나 다시한번 인천의 교회가 연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며, 실무진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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