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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문제 등 주요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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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문제 등 주요 현안 논의

인기총, 각 구연합회 회장단 조찬연석회의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장원기 목사)는 지난 7일 로얄호텔에서 각 구 연합회 회장단 조찬 연석회의를 갖고 동성애, 몰몬교 대책 및 부활절연합예배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장 장원기 목사를 비롯해 각 구 연합회 회장과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에 앞서 사무총장 박수병 목사(대흥교회)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공동회장 진유신 목사(중앙순복음교회)의 기도, 총회장 장원기 목사(흥광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장 목사는 ‘복음의 비밀을 맡은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신앙은 감추어진 비밀을 열어가는 것이며 우리는 감추어진 비밀을 맡은 자”라며 “항상 하나님의 편에 서서 복음의 비밀을 전하는 충성된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동성애 관련 경과보고에서 동성애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진유신 목사는 “지난 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9월 9일 인천시 조례안을 부결시킨 것을 비롯해 남동구 학생인권조례안 부결, 인천시 노동인권 조례 상정 철회 등 대책위원회에서 엄청난 활동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교사회대책위원장 전용태 장로는 “그동안 동성애특별대책위원회에서 많은 활동을 벌여 크나큰 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남구 인권조례는 통과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나 주민설명회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상의 문제가 있어서 철회 요청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기독교계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서구 검단에 몰몬교 신전 건축과 관련, 몰몬교대책위원회 위원장 임근묵 목사는 “서구 검암 지역에 몰몬교가 신전 건축을 시도하는 것과 관련 지역에서 몰몬교 건축반대범시민연대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하는 등 반대운동을 전개해 왔지만, 지난 해 7월 13일 몰몬교측에서 서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지난 1월 6일 서구청에서 패소를 당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서구청에서 지난 1월 19일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이지만 앞으로 대책위나 범시민연대에서 몰몬교의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문제를 비롯해 지역주민들에게 여러 가지 해악을 끼치는 점 등을 집중 부각시켜 건축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인기총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장원기 총회장은 “몰몬교나 신천지 등 이단 문제는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인천 전체 기독교의 문제이기에 앞으로 인기총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 대처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부활절연합예배와 관련, 인기총 장원기 총회장은 “1년에 한번 인기총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 중의 하나인 부활절연합예배가 올해는 연수구 선학실내체육관에서 열리게 됐다”며 “인천의 3,000여 교회가 연합하여 성공적인 부활절연합예배가 이루어지도록 각 구 연합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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