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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펼쳐진 아름다운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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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인기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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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 지역 전도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온누리에 농어촌선교회 회원 120여명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영월지역을 방문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고 돌아왔다(사진은 봉사활동을 펼친 영월 옥광교회 교인들과 함께한 장면. - 사진 구재규 객원기자

인천 검단 신도시 14개 교회의 목회자와 평신도들로 구성된 온누리에 농어촌선교회(회장 이강민 목사, 마전선두교회)는 검단기독교연합회의 후원아래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영월 지역의 오지 마을 작은 교회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주 특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돌아왔다.

 

청소년 25명을 포함한 120여명의 선교회원들은 영월군 내 옥광교회를 비롯해 4개 교회를 선정, 팀별로 나눠 낮에는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베푸는 한편 교회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 인형극 공연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일을 했다. 첫 날 CCM 가수 소리엘의 찬양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음날에는 세계적인 연주팀인 필그림앙상블이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선물하고 12일 저녁에는 인천선두교회 원로 조석연 목사를 강사로 영월지역 교회의 일일부흥회를 갖기도 했다.

이처럼 복음을 전하는 일과 더불어 선교회원들은 교회 간판을 교체하는 일을 비롯해 교회 진입로 공사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주민봉사팀은 배추심기, 고추 따기 등의 농사일을 돕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정사진 찍기 행사도 진행했다.

회장 이강민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봉사를 통한 작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며 “특별히 도시 성도들 대부분이 농어촌 출신임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봉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보람은 그 어느 때보다 컸으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여건만 허락한다면 이러한 봉사활동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특별히 선교회가 관심을 끄는 것은 이들 선교회 소속 교회들이 대부분 개척교회들로서 목회자와 교인들이 자신들의 도움이 필요한 농어촌 지역으로 달려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온누리에 농어촌선교회’는 20여년 전 회장 이강민 목사가 기독교방송을 통해 끼니를 거르고 있는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실태를 들은 후 한달 치 쌀값을 농어촌 교회에 보낸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후 12명의 이 목사는 교회학교 교사들과 함께 경북 군위군 소보교회를 방문, 도움을 준 이후 선교회 회원들과 농어촌 지역을 방문하여 그 곳 지역 교회와 지역주민을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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