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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동성애ㆍ동성혼 합법화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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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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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동성애ㆍ동성혼 합법화 절대 반대”

교계지도자 초청 19대 대선 기독교공공정책 발표회

 

제19대 대선을 열흘 정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롯해 5명의 각 당 대표들이 안보정책을 비롯해 경제 정책 등 각종 정책을 앞세워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계에서도 이들 후보들의 기독교관련 정책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8000만민족복음화대성회(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루나미엘레 컨벤션에서 교계 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 및 제19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에 앞서 김원철 목사(8천만민족복음화대성회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진리와 자유’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요즘 거짓뉴스를 만들어 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며 “거짓을 통해 표를 얻고자 하는 행태를 뿌리 뽑아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진실과 진리를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한국교회 연합과 회복을 위하여(이동석 목사, 예성 총회장)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김상길 목사, 8000만민족복음화대성회 동원준비위원장) 가 ▲8천만민족복음화를 위하여(함덕기 목사, 8000만민족복음화대성회 행사준비위원장), 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위하여(장영백 장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정책위원장) 각각 기도했다.

이어 김성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 집행원장)의 사회로 제19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가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는 공공정책 메시지를 통해 “그리스도의 교회는 개교회도 중요하지만 공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교회의 모든 목회자들은 공교회 의식을 회복하고 교계 공익을 추구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기독교 공공정책을 세워야 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는 경과보고를 통해 “차별금지법안 철회운동, 동성애 옹호조장 교과서 시정운동, 역사교과서 기독교 서술 왜곡 축소문제 대처 등 활동을 해왔으며, 이번에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 등에게 10대 정책을 제안하여 심 후보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제안한 10대 정책을 소개한 전용태 장로는 “한국 교회가 그동안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온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반대와 자살예방, 4대 중독문제 해결, 기독교학교의 종교교육권 보장, 근대 기독교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균형잡히 지원, 종교인 과세 시행 유보, 종교평화법 반대 등 한국 교회의 입장을 정리해서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해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제안한 10대 정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의 김진표 의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의 안상수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의 문병호 최고위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측은 이혜훈 의원이 참석하여 질의에 대한 답변을 했다.

김진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생명존중운동을 비롯한 출산장려, 자살예방, 낙태방지 운동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동성애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사회적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은 지켜나가되 동성애 동성혼의 법제화에 반대하는 기독교계의 주장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동성애 동성혼을 사실상 허용하는 법률이 제정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측의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은 “동성애, 동성혼 문제는 적극 반대 입장을 밝히고, 성적지향 등 차별금지사유가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종교인 과세의 시행 유보는 당론이고,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제시한 정책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의 문병호 최고위원은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를 절대 반대한다. 헌법, 법률, 조례에 동성애 동성혼이 허용되지 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특히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는 성 평등이 아니라 역차별이라며 성 평등이 아닌 양성평등을 지향하겠다.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한 치의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유승민 후보측의 이혜훈 의원은 “다문화, 탈북민, 동성애자 등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되, 혼인은 양성간의 결합임을 분명히 하는 헌법의 정신을 존중하고 수호한다.”고 밝히고 “어떤 법률도 헌법의 정신에 부합되지 않고 위배되어서는 아니 된다.”며 동성혼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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