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 분류

“우리 교회 부흥회 안 됩니까?”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우리 교회 부흥회 안 됩니까?”

 

“제가 구월동에서 개척 3년 후에 200명 정도의 교인이 모일 때 이호문 감독님께 ‘우리 교회 부흥회를 해 주시면 안 됩니까?’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이호문 감독님이 ‘그 교회 부흥회를 했다가 우리 숭의교회로 다 오면 어떡해’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염려해 주셨습니다.”

지난 달 29일 숭의교회에서 열린 이호문 감독 팔순예배에서 설교를 한 이규학 감독은 개척 초기 이호문 감독을 초청해서 한 부흥회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당시 숭의교회는 1년에 수천 명씩 부흥할 정도로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 인천에서는 감히 이호문 감독을 초청해 부흥회 하는 것을 꺼리는 풍토였다고 증언.

이규학 감독은 “이호문 감독님이 첫날 집회를 하신 후 옷을 세탁해 달라고 전해 주셨는데, 옷이 땀에 흠뻑 젖어서 무거울 정도였고, 얼마나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땀을 흘렸는지 옷에 소금이 하얗게 끼어있었다”며 “이러한 감독님의 열정이 오늘의 한국교회 복음주의 부흥회를 만드는 토대가 되었다”고 설명.

 

“이임한다고 꽃도 안달아 주나?”

 

“오늘 저는 부흥단장 이취임 예배 순서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선 순서를 맡은 이들도 많고 제가 이임한다고 그래서인지 꽃도 안 달아 주고 헌금 순서에 제 이름이 써 있길래 물러나기 전에 대표로 헌금을 많이 하라는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지난 달 29일 고잔교회에서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 제 39대 부흥단장 이ㆍ취임예식에서 전임단장 한상준 목사는 이임사에 앞서 ‘다른 순서를 맡은 모든 분들은 다 꽃을 달고 있는 데 저는 이임한다고 꽃도 안달아 주나?’라며 농담 섞인 불평을 해서 전체 참석자들은 물론 준비위원들을 당황케 해.

이에 참석자 가운데 중부연회 총무가 단상에 올라가 자신이 꽂고 있던 꽃을 한상준 목사의 가슴에 달아주고 내려오는 해프닝을 연출. 이에 한 목사는 ‘농담’이라며 “부흥단장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말을 하지 말라며 부흥단장은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기도를 하면서 섬기는 자리”라고 신임 단장 오영복 목사에게 단장의 중요성을 강조.

 

“문제는 처녀 집사였습니다”

 

“제가 여의도 순복음교회 전도사 시절 나이 드신 권사님과 처녀 집사님하고 심방을 가다가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개울가를 건너야 하는 데 물살도 쌔서 여자들이 건너기엔 위험해 권사님을 업고서 겨우 반대편에 건너 주었는데, 문제는 처녀 집사였습니다. 나보다 키도 8cm나 크고 업으라고 하니까 죽어도 안 업히더라고요.”

지난 달 28일 인천제일교회에서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7회 나라를 위한 연합철야예배에서 설교자인 엄기호 목사는 설교 도중 자신의 목회 초년 시절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자 참서자들이 박장대소.

엄 목사는 “처녀 집사와 실랑이가 계속되어 하나님께 기도하자 저쪽에서 지게를 진 총각이 와서 자신의 지게에 처녀 집사를 업고 다리를 건너 준 적이 있다”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하시기에 기도가 중요하다”고 강조.

 

“하나님 앞에 있다는 것 잊지 말아야”

 

“남선교회의 리더로서 이끌어나갈 때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단의 역사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지난 달 30일 여명교회에서 열린 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격려사를 한 고신일 감독의 말의 일부이다. 그는 인간의 죄성을 인정하고 인간을 의지하지 말고 주님을 의지할 것을 당부.

고 감독은 “장로님께서는 연합회 회장으로서 남선교회를 이끌고 있지만 잊어서 안 될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여명교회 장로라는 사실이다. 교회에서 장로님을 앞으로 돕고 기도하겠지만, 그 반대로 장로님께서도 교회내에서 봉사, 헌신, 헌금 등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들을 잘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

 

“찬양소리에 아멘으로 화답되길”

 

“저희 교회가 벌써 창립 50주년을 맞이합니다. 어려운 시대 속에서 조국과 지역을 위해 구호활동을 하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교육하는 등 국가가 손을 대지 못하는 곳에서부터 채워나가며,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었습니다.”

지난 달 30일 부평중부교회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신경석 담임목사가 인사말 중에 한말이다. 그는 다가올 가까운 50년 내에도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보이신 그 사랑을 전하는 일을 계속해서 해나가야 할 것을 강조.

신 목사는 “오늘 찬양은 단순히 실력 있는 음악가들의 노래를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 되어 그 메시지에 아멘으로 화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주님이 주신 생명과 은혜에 감사 찬양 올리길 바란다”고 전해.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