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기획특집 분류

“동성애, 국민정서와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

작성자 정보

  • 문근표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동성애, 국민정서와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

2017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2만 여명 참석

인기총ㆍ인보총 등 5백여명 참석 ‘동성애’ 반대 외쳐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 결혼입니다. 우리 모두는 엄마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돌아오라. 돌아서자. 돌아가자.”

지난 1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제18회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건너편 덕수궁 대한문 광장에서는 한기총을 비롯해 한교연, 한장총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독교 연합단체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범 종교계, 시민단체들이 주관하는 ‘2017 서울광장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대회장 김선규 목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연인원 2만 여명의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동성애의 폐해와 위험성을 지적하며 건전한 성 윤리관 확산을 위해 노력키로 하는 한편 동성애자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19금에 준하는 서울광장 동성애퀴어축제를 허락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강력 규탄한다 ▲국회의원들은 대한민국의 선량한 가치관을 붕괴시키는 차별금지법, 생활동반자법 입법발의와 군형법 92조 6호 폐지 개정안 발의를 즉각 철회하라 ▲각급 학교와 지자체는 인권조례 제정을 통한 동성애 조장과 지원을 즉각 중단하라 ▲인간다운 삶을 향유할 수 있는 바른 인권을 세우고 증진시켜야 할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민정서와 윤리에 어긋나는 서울광장 동성애퀴어축제에 공식 참여함으로 마치 국가적으로 동성애를 지지하고 옹호하는 것처럼 오인케 하는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본 국민대회는 탈동성애 운동이야말로 동성애자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바른 인권운동임을 천명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동성애 반대를 한 마음으로 주장했다.

창조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신상범 목사(기성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교회 연합예배 및 기도회는 이영훈 목사(기하성총회장), 전명구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의 환영사, 김원교 목사(예성총회장)의 대표기도, 둘레 사모합창단의 특별찬양, 김국경 목사(합동선목총회장)의 성경봉독, 최낙중 목사(대신증경총회장)의 ‘역사의 거울을 보라’라는 제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환영사에서 “반 기독교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동성애자의 퀴어축제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이 축제는 사회적 합의가 될 수 없으며 용납될 수도 없는 비윤리적 축제입니다. 인간의 왜곡된 타락한 욕망의 표현인 것입니다. 성 소수자의 인권 보호라는 이유로 알몸 거리행진을 하며 동성애를 알리는 것은 국민 다수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동성애는 회개하고 용서받아야 하는 일입니다. 이들을 탈 동성애로 인도하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무조건 배척해서는 안 됩니다. 동성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회적 진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이성애 창조질서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서울시는 더 이상 공공장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축제를 허락해서는 안 됩니다.”고 말했다.

이어 2부 국민대회에서는 청년응원문화연대 리오의 오프닝에 이어 대회장 김선규 목사(예장합동)는 대회사를 통해 “동성애는 인권의 문제가 아니라 부도덕한 성적 만족 행위”라고 규정하고 “동성애는 우리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결정처럼 옳고 그름의 윤리적 문제요, 부도덕한 성적 만족 행위이지 결코 인권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성애와 에이즈는 질병조사 역학적으로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에이즈 환자 1만 명 초과 시대에 에이즈 환자들의 막대한 치료비와 간병비 폭증을 국민들이 세금으로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우리 국민들이 깨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각계각층의 메시지에서 이신희 대표(서울광장조례개정청구인)는 ‘퀴어축제를 공공장소에서 허락하지 마라’, 백상현 작가(동성애 is 저자)는 ‘가짜 인권, 가짜 혐오, 가짜 소수자’, 이계성 대표(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는 ‘천주교인은 동성애가 죄라는 성서의 가르침을 따른다’, 이건호 대표(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의 ‘비정상적인 성행위 금한 오계불사음의 가르침’, 강대봉 회장(전국유림총연합)은 ‘유림은 인륜에 어긋나는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한다’ 등의 동성애 반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밖에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은 ‘에이즈감염의 주된 경로인 남성간 성행위’,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I&S 대표)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독재법입니다’, 김은구 대표(건강한 가정을 꿈꾸는 청년모임)은 ‘동성애 법제화 방지,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는 법’, 길원평 교수(바른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은 ‘성평등이란 이름으로 동성결혼 허용하는 개헌 반대’, 김영길 대표(바른군인권연구소)는 ‘범죄가 사랑으로 둔갑하는 군 동성애 실태’, 박은희 대표(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동성애 옹호 교육’, 박진권 탈동성애자(아이미니스트리)는 ‘거룩함 안에서의 진정한 자유와 기쁨’, 이용희 교수(바른교육교수연합대표)는 ‘동성애 물결을 막아서는 세계적인 방파제’라는 메시지를 통해 동성애의 잘못을 지적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연세중앙 어린이 워십팀을 비롯해 청년응원문화연대 리오, 이계화 선생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동성애 관련한 영상 등이 방영돼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홍호수 사무총장(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의 광고 후 사랑제일교회 청년부의 ‘아! 대한민국, 아리랑, 독도는 우리땅’ 등 폐회 송으로 이날 국민대회를 마쳤다.

이어 참석자들은 대한문광장 집회를 마치고 3부 퍼레이드에서는 대한문광장을 출발해 세종로타리, 금호아트홀, 서울경찰청 동문, 정부서울청사 앞, 세종문화회관 앞 세종대로, 세종로타리를 거쳐 대한문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행진을 했다.

한편 이번 국민대회에는 지난해와 같이 인기총동성애특별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인보총 등 인천의 기독교단체들도 참가했는데, 인기총 동성애특별대책위원인 김흥수 목사는 “인기총이 그동안 인천 학생인권조례와 성평등 조례를 막아냈다. 현재 퀴어축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나라의 멸망을 가져올 것입니다. 복음전파의 관문인 인천에서 그동안 동성애 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으며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성윤리를 파괴하고 결국 사회와 가정을 무너뜨리고 있는 이러한 문화를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끝까지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앞으로 인기총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인천시민 77운동 군대 내 항문성교 및 퀴어축제 반대>시민 77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향후 인천 시민 모두가 참여해 군 동성애 법제화를 막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근표 기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