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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정체성 회복에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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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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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함께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양대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에 엄신형 목사(사진)가 선출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구랍 3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19-4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15대 새 대표회장에 현 대표회장인 엄신형 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회의에 앞서 엄신형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명예회장)는 ‘빛과 소금’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하고 “소금이 맛을 잃으면 쓸모가 없듯이 교회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존재 이유가 없다”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강조했다.

2부 회의는 총 실행위원 197명 가운데 183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의 의장 인사에 이어 서기 문원순 목사의 회원점명, 의장의 개회선언, 총무의 경과보고에 이어 제20회기 총회대의원 및 실행위원 배정의 건과 신규회원 가입심사 및 사고교단조사위원회 보고 및 청원 처리의 건 등의 안건토의가 있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장 이용규 목사의 진행으로 열린 제15대 대표회장 선거에서 엄신형 목사(중흥교회)가 106표를 획득하여 과반 이상을 확보, 77표 획득에 그친 이광선 목사(신일교회)를 누르고 새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엄신형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을 실행위원들이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순교하는 각오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감당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거에 앞서 열린 소견발표에서 엄신형 후보(중흥교회)는 △기독교 진리 수호에 앞장 △영적 대각성 운동을 전국적으로 시행하여 회개와 기도, 성령운동을 적극 전개 △경제난 극복위한 사랑나눔 실천 운동 전개 △북한 인도적 지원 △한기총 정체성 회복을 위한 회관 마련 주력 등을 주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광선 후보(일신교회)는 △한국교회 위상과 정립을 위한 노력 및 일치와 연합 주력 △작은 교회 살리기 운동에 주력 △기독교사학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종교간 연합을 통한 대정부 건전한 비판 여론 형성 △북한 인권상황 알리는 일에 적극 나설 것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다.

지난해에 이어 대표회장으로 연임된 엄신형 목사의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용상 기자


사진설명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구랍 30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새 대표회장에 엄신형 목사를 선출하고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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