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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환아ㆍ가족 위한 후원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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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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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생명을나누는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는 희귀질환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장ㆍ단기 쉼터 ‘사랑의 보금자리’ 신청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교회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사진은 지난달 25일 방문하여 예배를 드린 꿈마을엘림교회 김영대 목사와 교인들).

환아 치료와 간병 위한 생활비 및 관리비 지원 절실

수요 정기 예배에 지역 교회들의 동참 및 후원 지속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이 지난달 20일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 백혈병·소아암 등 희귀질환 환아와 가족을 위한 장ㆍ단기쉼터인 ‘사랑의보금자리’ 입주예배를 드린 후 전국에서 문의 및 입주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장기쉼터(13평빌라 2채)에는 지난 2월 백혈병(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진단으로 전주에서 이주한 이남혁(7세) 어린이와 보호자가 입주하였으며, 2007년 12월 골육종 진단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치료가 종결되었으나 지난 3월 재발하여 서울소재 병원에서의 치료를 위해 전남 장흥에서 이주한 홍한별(11세) 어린이와 가족이 입주한 상황이다.

‘사랑의 보금자리’에 입주한 가족들은 갑작스런 백혈병 및 희귀질환진단으로 환아의 치료와 간병을 위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각 세대당 매월 20만원의 관리비 및 생활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교회의 기도와 후원이 절실한 상태다.

이에 개소이후 쉼터를 방문한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서해원), 꿈마을엘림교회(담임목사 김영대), 길과 빛교회(담임목사 배철) 등 부천지역 소재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는 물론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온누리교회 서해원 목사는 “총여선교회 주최로 가을에 전교인대상 자선바자회를 개최하여 수익금 전액을 쉼터와 환아를 위해 지원하고 우선 당장은 쉼터에 필요한 정수기를 기증하겠다”고 말하였으며, 길과 빛교회 배철 목사는 “12월 초쯤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자선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음악회 수익금을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로 지원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사랑의 보금자리에 입주한 환아와 가족들 모두 타지에서 올라와 수시로 병원치료를 병행하며 일주일에 1~2일 정도밖에 쉼터에 머무는 상황에서도 매주 수요일 오전에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사랑의보금자리’ 수요정기예배에는 부천 원미구 중2동에 소재한 꿈마을엘림교회에서 김영대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역자 및 각 여선교회 회장단 10여명이 “사랑의보금자리”를 방문하여 쉼터식구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백혈병 소아암환아와 가족을 위한 “사랑의보금자리”후원 결연식과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예배에서 김영대 목사는 “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서 시작한 ‘사랑의보금자리’가 예수님의 소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선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교회와 교우모두가 기도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하였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전국적으로 신청자가 계속 늘고 있어 오는 10월경에는 13평 빌라 9채를 리모델링하여 ‘사랑의 보금자리 2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교회와 적극 협력하여 지방 및 농어촌지역에서 치료를 위해 올라오는 소아암환아와 가족들이 어려움없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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