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차고 행복한 인천 만들어 갑시다”

인천시 조찬기도회, 53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 29회 조찬기도회

인천광역시 조찬기도회(회장 하귀호 목사)는 지난 14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제53회 인천광역시 시민의 날 기념 제29회 인천광역시 조찬기도회를 갖고 국가와 인천광역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당 인천시당위원장과 민경욱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 및 기독교계 지도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회장 손신철 목사(인천제일장로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1부 예배는 전갑진 장로(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총회장)의 대표기도, 장은화 장로(인천시 어머니기도회 회장)의 성경봉독, 인천장로성가단의 찬양, 공동회장 이규학 감독(인천제일감리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 감독은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호세아의 음탕한 아내 고멜을 용서하고 아버지 곁을 떠난 집 나간 탕자 둘째 아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긍휼의 마음을 지니셨고, 선악과 범죄 이후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아담과 하와를 위해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는 사랑의 마음을 지니셨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감독은 “인천이 행복해 지려면 용서와 구원과 사랑이 포함돼 있는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300만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위해 진정한 하나님의 마음인 사랑과 하나님의 광채가 넘치는 모든 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특별기도 시간을 통해 ▲국가의 안보(영적, 정치, 군사)와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하여(황규호 목사, 인기총 공동회장) ▲종교인세 2년 유예 입법과 교계연합을 위하여(김갑식 목사, 부평경찰서 경목위원장) ▲인천시장과 인천시의 발전을 위하여(김민교 목사, 인보총 총회장) ▲동성결혼(동성애)법 개헌 반대와 테러 종교 보장금지 및 이단척결을 위하여(진유신 목사, 인기총 동성애대책위원장) ▲행복한 가정 및 다음 세대 바른 교육을 위하여(김영남 목사, 예장 서인천노회장) ▲인천시의 복음화와 경제발전 및 청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최준호 장로, CBMC인천연합회 회장)각각 기도한 후 직전회장 장희열 목사(순복음부평교회)의 설교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 부회장 김길수 목사(인천국제공항교회)의 사회로 열린 2부 인사 및 전달 순서에서 회장 하귀호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정치, 경제, 안보의 상황이 예측하기 힘든 때에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하는 일이 최선의 대책”이라며 “대한민국과 인천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국가의 안보와 인천시의 번영과 행복이 임하길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유정복 시장(인천광역시)은 기념사를 통해 “인천광역시가 지난 3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과도했던 부채절감을 통해 재정위기 단체 탈출을 이루어냈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시민행복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한 각종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도를 당부했다. 이어 장원기 목사(인기총 총회장)를 비롯해 이종복 감독(인천광역시조찬기도회 초대 회장), 조동성 총장(인천대학교)은 각각 격려사와, 박남춘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과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문병호 위원장(국민의당 부평갑지역)은 축사를 통해 “국가와 민족, 인천시의 발전 및 행복을 위해 마음을 합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순서에서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박세천 권사(인천 YWCA 회장)와 최준호 장로(CBMC 인천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회장 하귀호 목사가 장희열 목사(인천광역시조찬기도회 직전회장)와 최동수 장로(인천장로성가단 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명구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신상범 총회장(기독교대한성결교회), 박삼열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에게 축하패를 각각 전달했다.

또한 회장 하귀호 목사는 박창규ㆍ김성례 부부를 모범 장애우 가정으로 선정, 격려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김길수 목사(상임부회장, 주예수사랑교회)의 내빈소개와 사무총장 임재성 목사(인천금곡교회)의 광고, 송창현 목사(동기연 총무, 인천중앙장로교회)의 조찬기도 후 식사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