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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인천에 희망의 불빛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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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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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인천에 희망의 불빛 밝힌다”

2017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점등행사, 내년 1월말까지 지속

 

인천광역시 중구청(청장 김홍섭)이 주최하고 인천축제협회(조직위원장 하귀호 목사)가 주관한 2017 ‘희망의 빛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인천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가 지난 달 25일 신포동 금강제화 앞 특설무대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김홍섭 중구청장, 안상수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축제협회 관계자와 평신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비가 오는 가운데 경인방송 원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점등식 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공연에는 알핀로제 요들단을 비롯해 샹송 가수 이지수, 그란데보체 남성 3중창, 노아의 크리스마스 캐럴 등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열린 2부 공식행사에서 인천문화축제협회 회장 하귀호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통령 탄핵의 여파로 정치권이 여전히 갈등을 거듭하고 있고, 북한의 핵 위협이 날로 심화되고, 계속되는 경제난 등으로 온 국민이 실의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점등식을 갖게 돼 마음이 무겁지만, 이번 점등식을 통해 시작된 성탄의 밝은 빛이 인천은 물론 실의에 빠진 대한민국 전역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홍섭 중구청장도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에 복음이 처음 들어온 인천항이 있는 유서 깊은 우리 중구에서 이처럼 귀한 축제를 올해로 4회째 개최하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를 통해 과거 인천의 중심지였던 신포동의 명성을 되찾고 구 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원도심 문화예술의 거점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안상수 국회의원 등도 축사를 통해 “북한의 핵 위협 등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정국이 지속되는 가운데 2000년전 이 땅에 희망을 주시려고 탄생하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희망의 크리스마스의 불빛이 인천의 구 도심 신포동에 비추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러한 희망의 불빛이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에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점등내빈들이 등단한 가운데 경인방송 원기범 아나운서의 카운트다운의 선창으로 점등식을 통해 크리스마스 불빛이 밝혀졌고, 이어 참석자 전원이 한 목소리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합창하며 크리스마스축제의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한편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윤형주, 김세환과 트로트 가수 조정민의 세시봉 콘서트를 통해 분위기를 한껏 달구기도 했다.

한편 축제협회는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12월 25일 오후 5시 30분에는 신포동 청실홍실 앞에서 가수 이훈만, 엔지안 요들클럽, 둘 다섯 등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개최함으로 기독교인만이 아니라 명실공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는 한편 12월 3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가수 나유미를 비롯해 가수 나혜정, 해바라기 등이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통해 2017년 한 해를 조용히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점등식을 시작으로 신포동 일대의 상권이 활성화되어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축제 기간 동안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포동 상인연합회 회장 디자이너 김 테일러는 “여러가지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중구청과 목사님들이 애쓰며 구 도심 활성화를 위해 매년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를 개최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올해도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러 오는 손님이 많아져서 장사가 안돼서 실의에 빠져 있는 신포동 상인들의 매상도 증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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