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기도로 발전하는 연합회 다짐

인기총연합장로회 38차 정기총회, 신임총회장 유재성 장로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장로회(총회장 전갑진 장로, 이하 연합장로회)는 지난 16일 부광교회(담임 김상현 감독)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에 유재성 장로(부광교회)를 총회장으로 선출하고 연합장로회의 화합과 발전 및 교회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에 앞서 차기총회장 유재성 장로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직전총회장 안주백 장로의 기도, 서기 안상설 장로의 성경봉독, 케냐 지라니 어린이합창단의 찬양, 인기총 총회장 이동원 목사의 설교, 회계 김주덕 장로의 헌금기도, 부광교회 김상현 감독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원 목사(신성성결교회)는 ‘나의 택한 그릇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아나니아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핍박하는 사울이라는 청년을 이방인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택한 그릇이라고 선택하신 목적을 말씀하셨다”며 “하나님께서는 모든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그릇으로 택하여 쓰셨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택하신 그릇들로 믿음을 담는 그릇과 하나님의 지식을 담는 그릇, 사명을 담는 그릇, 성령을 담는 그릇으로 쓰임을 받아야 한다”며 “연합장로회 모든 회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성령의 지시를 받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성금 전달 순서에서 총회장 전갑진 장로는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을 장애우 기관과 복지관에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 총회장 전갑진 장로의 사회로 열린 2부 정기총회는 부회장 서재규 장로의 개회기도, 감사 이호태 장로의 감사 보고 등의 순서에 이어 각 교단별 전형위원들은 임원선출 시간을 통해 신임 총회장에 유재성 장로를 비롯해 38회기 임원을 선출, 발표했다.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유재성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인기총연합장로회 총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심에 감사하고, 연합장로회의 발전 및 각 교단의 단합을 통해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총회장은 “지난 35년간 평신도 연합사업의 노하우를 총 동원하여 겸손하게 연합장로회를 섬겨나갈 것이므로 증경회장님들을 비롯해 정책위원과 모든 회원들이 적극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부회장 김세택 장로의 사회로 열린 3부 총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총회장 전갑진 장로는 이임사를 통해 “올 한해 인기총을 비롯한 인천 기독교계의 연합기관들과 협력하여 많은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증경회장님들과 모든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연합장로회 발전을 위해 기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장으로 선출된 유재성 장로는 직전 총회장 전갑진 장로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진 후에 송현순 장로(감리교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의 축사, 신ㆍ구임원 소개 후 폐회를 통해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주요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유재성 장로(감리교) △차기 총회장 서재규 장로(합동) △6.25 구국기도위원장 김세택 장로(연합) △영성위원장 문세득 장로(감리교) △부회장 문세득, 이상호, 김종훈, 이찬호, 맹익재(감리교) 서태복, 이영구, 권혁구, 오정택(통합) 서재규, 강익철, 박병관, 진대규(합동) 최성환, 배동환, 이의기(성결교) 김세택, 민혁기, 이이석(연합) △총무 정세국 장로(통합) △서기 김주덕 장로(합동) △회계 조근호 장로(성결교) △감사 윤요한(통합), 이정식(합동), 안상설(연합).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