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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별 미래발전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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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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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교단은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는 한편 주요 헌의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사진설명 : 지난 21일 소망교회에서 열린 예장통합 총회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예장 통합, 예장 합동정통, 예장 합신, 예장 고신, 기독교한국침례회,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등은 지난 21일부터 향후 1년 교단을 대표할 임원진을 구성하는 한편 주요 헌의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 예장 통합 신임 총회장에 지용수 목사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겠다”

예장 통합총회에는 제94회기 신임 총회장에 지용수(양곡교회) 목사가 선출되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고 93회기 사업들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지 목사는 “총회장의 멍에를 맸지만 하나님께서 잘 감당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도 큰 일을 이뤄주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 목사는 직전 총회장인 김삼환(명성교회) 목사 때 도입한 예장 300만 성도운동 등을 잘 계승해 총회와 교회를 발전시키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지 목사는 교역자 과잉문제에 따른 신학대학원생 정원조정 헌의안 등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재 훈련된 일꾼들이 일할 곳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의 문이 열리면 현재 신대원 정원도 오히려 부족할 것”이라며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예장 합동 신임 총회장에 서정배 목사 “교단 위상 확실히 세우겠다”

총회에 앞서 직선제와 제비뽑기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합동총회는 서정배 목사(울산대광교회)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되어 “제 자신의 점수는 60점밖에 되지 않기에 나머지 40을 총대들이 채워주셔야 한다”고 인사를 전하며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 전도와 선교 중심으로 확장, 발전하는 교단을 만들어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총회에 앞서 배포한 제94회 총회선거 및 후보 안내집에서 신임 총회장은 선거제도와 관련, “우리 총회가 제비뽑기로 총회 임원이나 상비부장을 선출하는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직선제 찬성 입장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서 신임 총회장은 제비뽑기가 총회의 정책 흐름을 일관되게 할 수 없고, 도덕과 신령상의 관한 것은 가려낼 수 없으며, 총회를 이끌어갈 지혜와 정치적인 재능을 가려낼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 예장 합동정통 신임 총회장에 유만석 목사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이끌겠다”

예장 합동정통 제94회 총회장에 취임한 유만석(수원명성교회) 목사가 선출되었다. 유 회장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물론 사회를 향한 예언자적인 목소리를 높이는 교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단 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은 성장통에 불과하다”며 “각자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그것을 하나로 아우르는 지혜가 목회자들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작은 차이 때문에 갈등할 때가 아니며 하나의 목소리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현해나가야 한다며 “교단 내 미자립교회들이 희망과 꿈을 갖고 목회 현장을 변화시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예장 합신 신임총회장에 임석영 목사 “바른 교단 만들어나가겠다”

예장 합신 신임총회장에 임석영(고덕중앙교회) 목사가 선출되었다. 임 총회장은 “교단 30주년 의미를 되새기며 바른 신학과 바른 교회, 바른생활을 통해 교단의 모든 교회가 평안 가운데 부흥할 수 있도록 기도할 것” 이라며 “임원 선거 풍토를 개선하는 등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바른 교단의 이미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총회장은 이날 ‘바른 교단’에 대해 특히 강조하며 건강한 교단으로 나가기 위해 먼저 스승과 선배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배는 후배를 아량과 가르침으로 미래를 뻗어 나아가도록 세워줘야 합니다. 그리고 80% 이상인 현장 목회와 선교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미자립교회 목회자, 선교사들이 우리 교단에 몸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도록 교단 차원에서 함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장 신임 총회장에 김현배 목사 “갈등 치유하고 공동체 회복하는 데 앞장설 것”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4회 총회장에 김현배 목사가 선출되었다. 김 총회장은 “오늘날 진보와 보수, 남과 북, 부자와 서민, 교단과 교단 등 서로 다른 개체들이 모두 통(通)을 필요로 한다”며 “서로 다른 점과 차이를 틀렸다고 지적하고 반목하기보다 다른 점을 존중하고 차이를 이해하며 모든 부분을 조율하는 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또한 교단 정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교, 교육, 통일 정책과 함께 각종 문서와 선언서를 발표한 우리 교단이 지향하는 모든 것들이 실현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구체적 실천 방안을 강구해 교단의 장점과 특성, 저력을 극대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3000 교회를 위한 기장 비전 2015운동’ 등 선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교회 부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한편 예장 고신총회는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59회 총회를 열고 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부총회장인 윤희구 목사(창원 한빛교회)가 압도적인 찬성으로 선출되었으며 기타교단은 총회장 및 임원선출과 주요 헌의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지난 22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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