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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열매 맺는 평신도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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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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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연회 기독교평신도포럼은 지난 21일 인천제일교회에서 박봉배 박사를 강사로 제6회 평신도 포럼을 갖고 열매 맺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중부연회 기독교평신도포럼(이사장 이규학 감독, 회장 김지탁 장로)은 지난 21일 인천제일교회 소망의 집에서 박봉배 박사(전 목원대 총장)를 강사로 제6회 기독교평신도포럼을 갖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평신도가 될 것을 다짐했다.

조병제 권사(청장년선교회연합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포럼은 변정웅 집사의 찬양인도에 이어 심상규 장로(장로회 연합회장)가 기도한 후 박봉배 박사가 ‘오늘의 감리교회와 평신도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박 박사는 “감독회장 선거에 따른 후유증으로 일어난 지루하고 소모적인 재판 과정과, 감독회장실 점거를 놓고 벌어진 두 차례의 물리적 충돌 등으로 감리교의 위상이 손상되었고 수많은 목회자 성도들의 가슴에 심대한 상처를 입혔다”라며 “감리교회가 갈등과 파쟁의 싸움판이 된 것은 어떤 법과 제도의 잘못에 앞서 바로 우리 자신의 죄와 허물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감독회장 재선거가 올해 안에 이행돼, 화합과 부흥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 박사는 "감리교가 이렇게 만신창이가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법이 아니라, 자신의 원칙과 명분을 내세워 밀어부쳤기 때문"이라며 감리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면서까지 자신의 목적을 관철시키려 한 일부 감독회장 후보자들을 질타하기도 했다. 또 "감리교 사태는 지난해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자라난 교권과 물질 만능주의가 곪아 터져서 일어난 일"이라며 "한 손에 성경, 다른 한 손에 돈을 들고 문제를 풀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박사는 “평신도들이 앞장서 상처가 깊어가는 감리교단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잘잘못을 따지는 비판적 입장이 아니라 감리교단이 위상과 질서를 회복하고 과감하고 신속한 개혁과 갱신의 요구를 실천해야 할 것”이라며 “이제는 평신도가 먼저 깨어져 기도의 자리에 설 것”을 당부했다.

토론의 시간에 이어 참석자들은 조병제 권사의 인도로 △이규학 감독 주신사명 잘 감당하기 위하여 △철원제일교회 복원 사업을 위하여 합심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박봉배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은 후 이규학 감독의 축도로 포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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