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열정이 교회학교 부흥의 열쇠다”

제6회 2018 지도자 컨퍼런스, 준비위원장 정용인 목사

 

“전국적인 출산율 감소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상황도 있겠지만 더욱 부흥하고 발전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교회학교 부흥의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교사들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열정을 갖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과 방법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기독교선교문화연구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황규호 목사)가 주최하고 교회학교살리기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제6회 지도자컨퍼런스’가 다음달 11일 전동감리교회에서 개최된다. 이와 관련 준비위원장을 맡은 정용인 목사(전동감리교회)는 교회학교 부흥의 열쇠는 바로 ‘교사들의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험기간에는 아이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것이 일반화 될 정도로 부모들이 신앙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간과하고 있다”며 “교사들도 익숙해지고 여러 가지 교사 개인 사정에 의해 아이들을 위한 전도활동이나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열정’속에서 우리는 해답을 찾기 마련”이라며 “교사들이 지도자로서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나가기에 가장 중요한건 바로 열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사들이 열정을 갖고 교회와 가정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과 행사들이 마련되어 교회와 가정이 함께 가는 신앙생활이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목사는 “열정 있는 교사의 리더십을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영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영적재무장과 자질개발 등을 교육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 목사는 자신이 담임하고 있는 전동감리교회에서 특별히 “내 자식은 내가 가르쳐야한다”는 취지하에 쉐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쉐마교육은 신명기 6장 4-9절에서 제시된 자녀 교육 원리와 방법을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전동감리교회에서는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쉐마 학당’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목사는 “쉐마프로그램을 통해 부모가 자녀를 교육하며 더욱 단단한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해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영적인 프로그램과 열정을 갖고 리드 할 수 있는 교사들이 준비돼야한다”고 교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손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