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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의 담임선생님 같은 교육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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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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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의 담임선생님 같은 교육감 될 것”

인천시 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박융수 부교육감 교육감 출마 기자회견

 

“인천 교육감은 인천의 모든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입니다. 모든 학부모님들이 배정받기를 원하는 담임선생님, 그런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박융수 부교육감이 지난 6일 인천광역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에 공식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융수 부교육감은 이날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인천시민과 학부모님들의 부름과 명령을 확인하고 어깨에 지워진 여러분들의 요청과 명령의 무게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권한대행은 “공직사퇴 시한까지 8년 가까이 남은 고위공무원으로서의 공직을 과감히 내려 놓고 인천 교육을 위해 거의 모든 기득권을 내던지고 학부모와 시민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며 “지난 1년 넘은 교육감 권한대행 기간 동안 오직 시민과 아이들만 바라보며 실행하고 완성한 교육의 승리를 선거과정에서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박 부교육감은 “학연, 지연, 혈연과 관련 없는 인천에서 공직 생활한 지 3년의 기간 동안 근무하면서 제2의 고향이 된 인천에서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을 펼치고 싶다”며 “진보와 보수의 진영 논리를 극복하고 포괄할 수 있는, 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교육감을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운동과 관련, 3+3무(無) 선거를 표방하고 나선 박 권한대행은 “후원금과 기부금을 받지 않고, 선거 펀딩 하지 않고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아서 누구에게도 금전적 부담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트럭과 스피커, 선거운동원을 활용하지 않아 소음을 유발하지 않는 그야말로 국민 세금과 교육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융수 부교육감은 그동안 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 누차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할 경우 출마를 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최근 경인방송에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기우 총장과 공동 선두가 나왔으며, 지난 5일 학부모와 시민들의 강력한 교육감 출마 요청에 응답하는 차원에서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

그동안 정치인이 아니면서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져 진영 논리에 따른 교육감이 선출된 가운데 진보와 보수에도 속하지 아니한 이번 박융수 부교육감의 출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러한 보수 진보의 선거 프레임을 깨뜨리고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는 새로운 교육감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교육감 선거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융수 부교육감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행정고등고시 32회 합격한 후(1988년)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 보좌관 및 교육비서관실 행정관을 시작으로 교육부 대학학무과정, 기획총괄담당관, 평생직업교육국장, 지방교육지원국장 등을 거쳐 현재 인천시 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니페스토 365 캠페인 청렴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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