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중국대륙을 품고 기도하겠습니다”

중국 이레신학원 신학생 졸업 여행차 방한

“하나님! 13억 중국인의 영혼을 위해 우리들을 하나님의 작은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지난 23일 연수구의 이레교회(담임 김종욱 목사)에는 아주 특별한 17명의 손님들이 모여 세미나를 갖고 13억 중국을 품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다름 아닌 중국 천진에 있는 이레신학원(학장 박길원) 신학생들로 졸업여행 기념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

이날 김종욱 목사는 강의를 통해 이들 신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이러한 확신을 가진 제자들이 온전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교회론에 관해 설명하면서 “무엇보다 앞으로 목회를 해야 하는 예비 목회자들로써 분명한 교회관이 필요하다”며 “교회는 예배하는 곳이며,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고 교제하는 곳”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레신학원 박길원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한국으로 졸업여행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학생들을 초청해서 귀한 시간 함께 해 주신 이레교회를 비롯한 많은 교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들을 통해 더 큰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 방문과 관련 정계홍 학생은 “한국 기독교의 발전상을 보고 이레교회를 비롯해 한국교회의 환대에 너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중국으로 돌아가서 이번에 배운 말씀을 잊어버리지 않고 목회를 하는 데 잘 활용하고 중국의 영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학생들은 오는 29일 오후 부평장로교회에서 졸업식을 갖게 되며 한국 방문 일정동안 이레교회를 비롯해 도화교회, 사랑의교회, 신정교회 등을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고, 한국 관광지를 돌아본 후 다음달 7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