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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의 시각장애인에 사랑의 빛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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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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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의 시각장애인에 사랑의 빛 선물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미주지역 생명나눔운동 전개

밸리하나로교회 비롯해 뉴욕과 워싱턴 한인교계 중심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총회 인준기관 및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가 해외 장기기증 캠페인 운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7일 미주 지역을 방문했다.

조 목사는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 10일 밸리하나로교회 주일예배에 참석,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기감 미주연회소속 밸리하나로교회(담임 채효기 목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의 시각장애인 1명의 각막이식 수술비를 후원하였다.

이날 조 목사는 “벨리하나로교회의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지속해 온 것으로 미주지역 생명나눔운동의 확산을 위해 밸리하나로교회가 적극 협력하고 앞장서고 있다”고 밝히고, “밸리하나로교회의 후원을 통해 지난해 예산제일감리교회에 출석하던 집사가 각막이식수술을 받고 빛을 보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밸리하나로교회 채효기 담임목사는 “지난해 성탄절에 이어 올해도 교회 창립 14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고국의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선물하고 사랑의 실천에 동참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각막이식을 대기 중인 고국의 시각장애인이 한인 교회의 도움을 통해 빛을 보게 되는 기쁨이 더욱 늘어나길 소망한다”고 후원소감을 밝혔다.

현재 미주지역 감리교회를 중심으로 사후 각막기증운동을 비롯하여,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과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이번 서부지역 밸리하나로교회를 시작으로 뉴욕과 워싱턴 등의 지역에서 한인교계와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희망의 씨앗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장기기증에 관한 홍보 및 인식 개선을 통해 숭고한 사랑의 실천에 동참하고,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 지원,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통해 삶의 희망을 나누고자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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