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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민간교류 확대 지속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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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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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ㆍ카문화교류협회(상임회장 박경진)는 한국과 캐나다 수교 55주년을 맞아 지난 달 2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한국ㆍ캐나다 수교 55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갖고 한국과 캐나다 양국 간의 뿌리 깊은 우정을 재확인하고 민간교류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전 과기부 장관 정근모 장로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장총 명예회장 최광혁 장로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이풍구 장로(감리교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의 대표기도, 서울 하모니카 앙상블의 특별연주, 이광섭 목사(한센인선교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밤낮 자고 깨는 중에 자란 55년!’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 초기 선교에 캐나다 선교사들도 조선 땅에 와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씨앗을 뿌렸는데, 그 씨앗은 생명이 있기에 자라나게 되었다”며 “이제 우리는 그 후손들도 그들이 뿌린 씨앗이 이제부터 풍성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밝게 빛내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임회장 박경진 장로는 환영사를 통해 “캐나다는 한국 개화기인 115년 전부터 의사와 선교사 등을 파송해 한국의 근대화와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고, 한국전쟁에도 2만7000여명을 파병한 혈맹국”이라며 “특별히 개화기에 이 땅에 와서 의료와 교육, 선교활동을 통해 한국문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선교사들의 업적을 기리며 오늘, 세계 속에 대한민국이 있게 되었다는 인식을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한ㆍ카 수교기념행사는 한국과 캐나다 간 대표적인 민간 교류 사업으로서 앞으로 양국 간 문화교류는 물론 사회, 경제, 무역 등 전반에 걸쳐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근모 전 과기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캐나다는 우리나라에 원전을 제공해준 나라로, 원전은 안전한 에너지원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원전을 폐쇄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한국과 캐나다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건국대학교 부총장 류태영 장로도 축사를 통해 “협회가 양국관계 강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결과가 아름다운 결실을 많이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사무총장 허남성 장로의 광고 후 문세광 목사(한국원로목사회 전 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협회는 그동안 각종 세미나, 한반도 평화포럼 등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양국 간 관계를 기록한 자료집 발간과 영상물 및 뮤지컬 제작, 사진전 및 기념공연 개최 등 다양한 문화교류사업도 전개해 왔다.

한편 (사)한카문화교류협회는 외교부 산하 한국-캐나다 민간문화교류단체로 2001년부터 캐나다 입양아 초청행사와 캐나다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한 한국서적 보급 활동을 벌이는 등 18년째 양국 간 민간 문화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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