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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들의 해석은 제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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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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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5년 전에 제2회 애서가상(愛書家賞)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제법 유명한 상이라 TV와 라디오를 통해 수상 발표가 나자, 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위로를 받으세요’라는 엉뚱한 전화를 했습니다. 그는 ‘애처가상’으로 잘못 알아들어 집사람이 별세한 거로 알고 이렇게 전화했고, 또 다른 전화는 ‘얼마나 사모님을 사랑하면 그런 상을 받습니까? 축하합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처럼 청중들은 내용과 상관없이 자신들이 해석을 제각각 하게 됩니다.”

지난 1일 서해안교회에서 열린 ‘구속사 성경해석과 설교’ 출판기념감사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칼빈주의연구소 소장 정성구 목사는 ‘구속사 설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설교에도 신학이 있어야 함을 강조.

정 목사는 “오늘날 목회자의 설교 전달이 잘 안되고 있는데, 청중들은 자기 세계관이 있어서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구속사적 입장에서 보면 성경은 결코 아브라함이나 요셉, 다윗 등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역사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는 구속사적 내용을 설교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

 

 

“한국교회의 힘을 모아주세요”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대체복무제, 군형법 개정 및 폐지 반대 등에 대한 한국교회 전체의 목소리가 정부와 국회에 바르게 전달되도록 총회적인 힘을 모아 주시고 이러한 절대 절명의 긴급 현안에 대해 한국교회 전체의 뜻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교단과 기관에는 더 이상 협력하거나 동조하지 않음으로써 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과 복음적 열정이 침해, 왜곡되지 않도록 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십시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는 지난 3일, 이 달에 일제히 열리는 장로교단 총회 개막에 즈음하여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NAP와 차별금지법, 종교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 군대내 동성애 성폭력을 규제하는 군형법 폐지 및 개정에 대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

특별히 한기연은 군대내 동성애 허용 논란과 관련, “국회에서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군형법 제92조 6항을 개정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한국교회가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야 하며, 우리 자녀들이 상명하복의 철저한 군사문화 속에서 상관에 의해 동성애 폭력 피해자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강력한 반대 의사 천명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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