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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퀴어(동성애)축제는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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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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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8일 인천에서 열린 첫 퀴어축제 행사가 인기총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반대집회로 무산된 것과 관련 인천퀴어문화축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반대 집회자들을 규탄하기 위한 집회를 다시 열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학부모 단체와 시민단체 등 1천 여명은 “선량한 학무모가 혐오 범죄자냐?”, “소중한 생명, 행복한 가정 지켜내자” 등의 동성애와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반대집회를 열고 퀴어축제 비대위측의 행진을 막고 일부 몸싸움을 벌이는 등 또 다시 양측의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퀴어축제 반대집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퀴어축제가 우리 사는 인천에서 벌어지고 있어서 행여나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나야할 우리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까봐 이렇게 반대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퀴어축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집회에서 “지난 달 8일 인천 퀴어축제 당시 인기총을 비롯한 종교단체들이 혐오와 폭력으로 축제를 방해하고 경찰과 관할 구청은 사실상 이를 방관했다”며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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