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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과 일치 통해 인천성시화에 앞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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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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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인기총)는 지난 13일(주일) 로얄호텔에서 제57대 총회장 이동원 목사의 이임식과 제58대 총회장 황규호 목사의 취임식 예배 및 임역원 신년인사회를 갖고 인천 기독교계의 연합과 일치 및 성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 및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회장 김태일 목사(계산장로교회)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정일량 목사(공동회장, 향기로운교회)의 기도, 서재규 장로(공동회장, 인천제2교회)의 성경봉독, 만수중앙교회 찬양대의 찬양, 전명구 감독회장(증경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전 감독회장은 ‘꿈을 이룬 사람’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요셉처럼 꿈이 있는 자가 꿈을 이루고 하나님께서는 꿈이 있는 자와 함께 하신다”며 “이처럼 꿈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시련과 고난이 닥쳐올지라도 이를 믿음 안에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감독회장은 “무엇보다도 모든 승리는 하나님의 장중에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믿음을 가지고 꿈을 지니고 나갈 때 그 열매를 얻을 수 있다”며 “2019년도에는 인기총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믿음 안에서 꿈을 이루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증경총회장 이종복 감독(인천은혜감리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공동회장 진유신 목사(순복음중앙교회)의 사회로 열린 2부 총회장 이ㆍ취임식 및 신년인사회는 직전 총회장 이동원 목사(신성성결교회)의 이임사에 이어 사무총장 강영주 목사(활천성결교회)의 총회장 소개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신임 총회장 황규호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여러 가지 국가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이고, 교회적으로도 차별금지법과 종교인 과세 등 어려운 일이 산적한 가운데 총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부담스럽다”며 “무엇보다 134년전 복음을 처음 들고 들어온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연합정신을 본받아 인천 교회의 연합과 복음화를 위해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 총회장은 “동성애 및 사이비 이단들의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극성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러한 반 기독교적인 세력에는 강력하고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특별히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100주년 행사 준비와 다음 세대를 위한 신앙의 유산 발굴 등 기독교의 위상 제고에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장로성가단(단장 안주백 장로, 지휘 황의구 장로)의 찬양에 이어 열린 축하순서에는 박남춘 시장(인천광역시)을 비롯해 이용범 의장(인천시의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증경총회장 하귀호 목사 등이 축사를 통해 “신임 황규호 총회장이 인천 기독교계의 연합을 통한 행복한 인천을 일구어 나가는 일에 앞장설 것을 확신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장자옥 목사(간석제일성결교회)를 비롯해 증경총회장 김기복 목사(인천침례교회), 증경총회장 신덕수 목사(한일순복음교회)도 각각 격려사를 통해 “인천 성시화와 교회 연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각각 주문하기도 했다.

각 구군기독교연합회 및 기관 및 단체의 신임 총회장에 대한 축하패 전달에 이어 신임 총회장 황규호 목사는 제57대 총회장 및 임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한 후 노신래 목사(중구)를 비롯해 새로 당선된 각 구 기독교연합회 회장에게 축하패를 전달하고 연합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무총장 강영주 목사(활천성결교회)의 광고 및 인사, 증경총회장 장원기 목사(흥광장로교회)의 기도와 신년인사, 기념촬영으로 모든 순서를 마친 후 만수중앙교회에서 제공한 식사를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신임 황규호 총회장은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미국 세인트 찰스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석사 과정, 협성대와 미국 드뷱대학교 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 공동학위 과정을 졸업했다. 감리교 중부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남동지방 감리사, 총회 특별재판위원과 은급재단이사, 인기총 공동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 만수중앙교회 담임목사와 인천지방경찰청 경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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