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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은 기독교가 주도한 운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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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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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성연합(이하 두나미스, 대표 이규학 감독)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달 21일 영광감리교회(담임 윤보환 감독)에서 김명구 박사(연세대)를 강사로 제120회 모임을 갖고 영적 재무장과 3.1운동 정신의 계승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김창연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 강사로 나선 김명구 박사는 ‘3.1운동의 기독교적 의의’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천도교와 기독교 지도자를 중심으로 모여 시작된 3.1 운동은 당시 미션스쿨 학생들을 비롯해 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일제에 맞서 일어나서 조선총독부 자료에 3.1운동은 기독교 때문에 일어났다고 기록될 정도로 기독교 운동이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3,1운동의 출발점은 미국의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에 의해 출발했고, 천도교에 의해 시작됐지만, 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기독교가 동원됐고, 의식화된 기독교 유학생들이 적극 가담하는 등 실질적으로 기독교에 의해 주도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박사는 “한마디로 말한다면 100년전 일어났던 3.1운동은 기독교의 전국적인 조직과 유학생들에 의한 이데올로기와 국가와 민족을 위한 영적인 부분이 결합된 기독교 주도 운동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3.1운동은 1907년 대부흥운동 이후 전국적으로 일어난 운동이었지만 영성이 전제되지 않은 운동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영성연합은 바로 이러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소중한 영성이 바탕이 되어 있기에 앞으로 감리교회를 넘어서 한국교회 영성운동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한국영성연합을 위해 합심기도한 후 윤보환 감독의 인사와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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